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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생폼사

야마돌이 |2008.10.30 11:15
조회 539 |추천 0

안녕하세요.계란한판을 눈앞에 둔 직장남입니다.
맨날 출근하자마 톡보는 걸로 시작하다. 처음으로 여기 글을 써보네요.
톡에 재밌는 얘기거리도 많은데...재밌을지 모르겠네요.

퇴근후에 오랜만에 친구랑 강남에서 얼큰하게 술한잔했습니다.
어렸을때 얘기하며, 먼저 장가간 친구들 얘기하며,오랜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1차.2차.3차 달리다 보니 버스와 지하철은 끈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둘이서 술도 올라오고 피곤도 하다보니~ 얼릉 잠자리를 찾아가야 했습니다.
둘이서 강남에 s 사우나 들어가서 씻고 출근하기로 하고 친구들 옛날 생각하면서
찬물에서 수영도하고 사우나들어가 땀도 빼고 놀다가 지쳐서 이제 자야겠다 싶어
나와서 쉬원한 음료수 먹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눈 앞에 커다란 용을 그린 등판이 보였습니다.
덩치도 크고 달건인가..하며 조용히~ 그런 분들은 피하자는 주위라 ~ ㅋㅋ
이하 달건이라 칭하고~ 엄청 먼가를 먹더라구요. 멀 저렇게 먹나 곁눈질로 봤더니..
글쎄 쌍화차?????? 같은거에 계란을 까먹고 있더라구요. 보는 저까지 목메어 보였습니다.
감기약 같은거에 계란을 먹을수 있는지...참 대~~단 하더군요..못 먹어본 저로써는
암튼 별신경 안쓰고 누울자리 찾아 친구랑 두리번 대고 있지만 벌써 사우나 vip 취침 자리는
만원이더라구요. 누울자리가 없어 헤메다가 마침 헬스 기구들 있는쪽에 빈공간이 있어

벽에 기대서 친구랑 쉬고 있었습니다.
아까의 그 달건님~ 갑자기 저희앞으로 오면서 몸을 풀어주는건지 자꾸 털면서~ 오더라구요
저희 바로 앞에 밴치프래스가 있었거든요. 딱서니 목을 좌우로 풀어주더니 힘차게~ 들어 올리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윽 하더니만 얼음처럼 굳어버린 달건이~ 저희순간 크게 웃지도 못하고 풉 쓰러졌습니다.
엄청나게 자세잡더니만 글쎄 윽 소리함께 모두 멈처버린 것 처럼 그대로 돌처럼 굳더라구요
민망하였는지 저희를 힐끔 보더니~ 아저씨한테~ 약간의 사투리 섞인 말투로

아저씨여~ 내 80kg 까지 거뜬희 드는데~ 엄청 달아놨는 갑네...

아저씨왈 거 80kg 여~

눈물이 앞을 가리더구요... 너무 웃긴데... 혹시나 있을지 모를 위협에 웃지도 못하고..
친구랑 둘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죠, ^^
달건이는 자꾸 민망햇는지 우리를 힐끔 힐끔 보고...
그래도 우리의 달건이~ 폼생 폼사 인지라...
저희 앞에서 마지막까지 자세를 놓치지 않더군요 ..

달건이 왈~
아닌데...내 요즘 약해졋는갑네...

밴치프래스 끝에 부분있죠.. 그걸 한손으로 잡더니 살짝들어 볼려고 하더라구요..
저희 그뒤로 정말 웃음 참다 둑는 사람이 생길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뒤에서 본 달건이 모습은 정말~ 사람 잡겠더라구요
한손을 끝에 잡고 들러볼려고 힘을 나름 엄청 주었나보더라구요..
전 달건이 똥싸는줄 알았습니다.
시퍼렀던 용이 어느 순간 래드 드래곤이 되어있었고..
엄청난 굉음과 함께~ 터진 밑에서의 용트림...(방구 ㅡ.,ㅡ 타이어터진소리?수준)
순간 친구와 전 단1초만에 화장실까지 울면서 전력질주 했습니다.
너무 웃긴나머지...~~

그다음날 아침 친구 와 함께 사우나 나오면서~ 얘기했습니다.
역쉬 ~ 달건이는 폼생 폼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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