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머니께서 위독하셔서 응급실에 계셨습니다
연세가 되셔서 이제 돌아가실분위기라
병원에서 가족 중 한분이 자리에 남아서
기저귀를 갈아야하고, 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할머니께서 일주일안에 돌아가실 것 같은데
저 포함 모든 식구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 딱 한명 작은 어머니가 일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담주부터 작은어머니께 할머니를 좀 돌봐달라고 했더니
'무서워서 안된다'
'나는 기저귀 갈줄 모른다' (제 사촌동생 2명 기저귀는 누가갈았나요 ..)
이런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거절 하더라구요
진심으로 왜 김치년이란 말이 있는지 혹독하게 알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작은 어머니는 평소에도 돈쓰기 좋아하시는 스타일이었습니다.
80년대에 대학까지 졸업하신분이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희생하고 봉사하고 그게 노블리스오블리제 정신 아닙니까
그 김치년은(작은어머니라 부르기도 싫네요) 결국 할머니를 내팽겨쳤고, 결국 저희 어머니께서 일 그만두시고 간호하기로 하셨습니다.
저희어머니 외가집에 돈이 없어 대학 못가셨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 항상 겸손하고, 상냥한 분입니다.
그런데 대학까지 나온 김치년의 이기심에 저희어머니가 희생당하는걸 보니 울분이 치솟네요
;;; 극단으로 생각해서 티비에 가끔 보이는 김치년 살인사건이 요즘엔 자꾸 이해가 가려고 하는 실정입니다
하느님 아버지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인터넷이고, 현실이고간에, 이기심에 배려 헌신을 모르는 개 쓰레기같은 김치년들이 너무 많아서, 제 맘속에 증오심이 자꾸 커져갑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