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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그녀가 그립습니다...

이별의아픔 |2008.10.30 12:27
조회 1,157 |추천 0

항상 읽기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쓰게 되네요 ..

 

전 이제 22살 먹은 남자입니다 ..

 

여자친구와는 광주에 살던 대학시절에 밴드를 하다가 만나게 되었는데요 ..

 

1년 넘게 사겨왔었습니다 ...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

 

잘 버티며 지내왔는데 ...

 

제가 사정이 생겨 다른지역으로 오게 되었어요 ...

 

물론 근처이긴 하지만 ...

 

1년동안 항상 보며 지냈었는데

 

떠나 있다보니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 보게 되더라구요 ...

 

그래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차차 멀어지다보니 .... 여자친구에게서 "우리 그만 할까...?" 라는 문자가왔어요..

 

솔직히 저도 좀 지쳐 있었지만 ... 보고싶어서 힘들바에는 그냥 잊는게 나을것 같아서 ...

 

"그래 .. 그만 하자... 대신... 눈물 흘리지 않겠다고 약속해..." 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

 

" 이젠 그런 걱정 안해줘두 되 " 라구 하더라구요 ...

 

그렇게 두달이 흐르고 세달이 흘러가는데 .....

 

출퇴근 하며 광주에서 학원을 다녀야 할 것 같아서 ... 다시 광주로 오게 되었습니다 ...

 

근데 참 아이러니 하게도 ... 제가 잡은 고시원이 그녀의 집 근처를 거쳐야 갈 수 있었습니다 ..

 

우연이라도 마주치지 않길 바랬습니다 ... 혹시나 보면 맘먹고 하루 4시간도 못자며 독하게 공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던게 모두 무산이 되버릴까봐 ...

 

그런데 ... 학원을 마치고 도서관을 가는 도중에 ...

 

다른 남자와 손을잡고 가는 그녀와 마주쳤습니다...

 

웃으면서 행복하게 걸어가는데 ..... 저 맞잡은 손이 얼마전까진 나였는데 ... 라는 왠지모를

 

섭섭함과 ...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해서... 화 가 치밀어 올라 ...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지만 ... 그 약이 되기까지의 그 과정이... 너무나도 힘드네요...

 

저녁 늦게 고시원으로 들어가는데 ... 고시원 문을 열면 ... 적막함이 흐르니 ...

 

없던 불면증도 생기는 것 같고 ...

 

너무 섭섭한 마음에 맘에 담아두던 섭섭함을 그녀에게 털어놓았습니다 ...

 

헤어지고 나서 친구가 되자 하던 그녀에게 .....

 

" 난 좋아했던 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 있지만 ...

 

사랑했던 감정을 가졌던 사람과는 친구가 못될 것 같아 " 라고 ... 털어놓았어요...

 

다시 또 사랑하게 될까봐 ..... 그게 두려워서 친구가 못될 것 같았거든요 ..

 

지금 제가 선택했던 방법이 맞는지 안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

 

그녀 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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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방구!! 행복하게 잘 살아 ...

 

지나가더라도 웃는모습 볼 수 있어서 ... 참 좋았다 ... !

 

항상 그렇게 웃으며 ... 행복하게 ...

 

이젠 정말 안녕 .....

                                                                                - 해피바이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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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 여기까지 너무나도 답답한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 사귀고 있는 커플님들 모두 있을 때 잘해주세요 ...

 

헤어지고 나서 힘들지 마시구요 .....

 

모두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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