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여성이자 아파트 거주민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집에서 쉬다가 매우 불쾌한 일을 당했습니다
집에서 쉬고 있는데 오후 2-3시부터 아이가 온 집안을 뛰어다니는 소리가 천장에서 나더군요
거실에 있어도 방에 들어가도 계속 나길래 윗집에 양해를 구할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주말이니깐 참자 ... 라는 생각으로 참았습니다.
그런데 저녁 8시가 다 돼가니깐 뛰어다니는 소리에 더해서 커다란 구슬을 바닥에 던져서 굴리는 소리까지 나는데 천장이 울리고 너무 시끄러워서 참다참다 경비실에 연락을 해서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전달 부탁드렸습니다.
전달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십분 정도 오히려 정도가 더 심해지더군요.
너무 심하다 싶어 직접 올라가서 초인종을 누르니 할아버지가 나왔습니다.
아랫집에서 왔는데 오후부터 지금까지 거의 5시간이 넘게 뛰어다니는 소리며 구슬 굴리는 소리며 너무 시끄럽습니다. 저도 참아봤는데 너무 심해서 이렇게 올라오게 됐습니다. 주택도 아니고 아파트인데 배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딱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주가 놀러온 거라며 미안하다고 하시길래 집으로 돌아왔는데 10분 정도 후에 저희집 초인종이 울리더군요.
나가보니 그 할아버지가
매우 불쾌하다며 나이도 젊은 사람이 그것 좀 못 참냐고 소리를 높이시더군요. 애를 안 낳아봐서 모른다느니 그쪽 부모랑 아는 사이인데 어디갔냐고 물으시길래 여행가셨다고 하니 더 소리를 높여서 계속 젊은 사람이 이러는 거 아니라고 기분이 매우 안 좋다며
소음에 대해 미안해 하기는 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만 냈습니다. 말리려고 따라온 딸같이 보이는 사람은 그저 한두 번 그러지마 아빠 이러고만 있더군요.
저도 너무 기분이 상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이웃이라면 5시간동안 위에서 뛰어다니는 소리 등등을 저 혼자만 참아야 했던 겁니까?
그저 젊은 여자가 혼자 집에서 있으니 큰 소리내고 해코지당한 거 같아 기분이 안 좋아서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질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