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후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친한 친구의 결혼식 관련해서 고민이 생겨 조언을 얻고자 글 남깁니다.
먼저 친구는 중학교때부터 친구로 지내온 10년도 넘은 아주 절친한 사이입니다.
학교다닐때는 둘도 없는 단짝이었는데, 최근 몇년은 제 직장땜에 서로 멀리있는터라 일년에 한두번 정도 얼굴보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그때와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친한 친구입니다.)
이런 제 친구가 또래에비해 조금 빨리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고 무리의 다른친구가 혼전임신으로 20대 초반에 결혼한 이후로 첫 결혼이라 모처럼 친구들중에 또 경사스러운 소식이라며 축하해주었습니다.
기쁜 소식을 듣고 한 일이주 정도 지났나?
결혼 한다는 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카톡단체방에서 주로 대화하는데 전화가 오길래 무슨일인가 싶어 받아보니 ㅎㅎㅎ 제가 결혼식 사회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사회를 본다는건 상상해본적도 없는일이라
어버버버 하는 중에 친구가 하는말이
많이 부담스러우면 안해도 된다고 했고, 하지만 사회는 친한 친구가 봐야 한다는점, 그리고 신랑측 지인 중에는 사회볼사람이 없고 보게된다면 어떤 한분 있긴 한데 .. 그것보단 제가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저는 생각좀 해보겠다고 전화를 끊기는 했는데...
제가 갔던 결혼식에서는 다 남자가 사회를 봤고.. 주변에도 물어봐도 거의 여자가 사회보는건 못봤다고들 하시고...
걱정되는것은 제가 결혼식 사회라던지 비슷한 진행을 해본 경험이 없거든요 ㅠㅠ
게다가 주례가 없는 결혼식인데 .. 사회자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들어서 조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친한 친구의 결혼식 사회, 자신없지만 시도해 봐야할까요? 거절 했을때 서운해 하지는 않을까요??ㅠㅠ
참고로 저는 학교나 회사에서 하는 발표는 곧잘하는 편이었고 긴장은 되겠지만 주어진 대본대로 하는건 어찌어찌 할수 있을것도 같은데..
주례없는 결혼식의 사회자로써 센스있고 재밌고 유쾌한 진행은 정말 자신이 없어서요 ㅠㅠㅠㅠㅠ
여자가 사회보는 결혼식 가보신분들 계시나요?
어떠셨나요?? ㅠㅠㅠ
며칠동안 고민해도 모르겠네요.. 현명한 선택 할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