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져서...어디다 말도 못하고 네이트판이 생각나서 글올려요..저는 20대 대학생입니다.
학교에서는 조금 어리버리한 이미지이긴 하지만 진짜 말과 행동이 느리고 과제나 발표를 제대로 못 해오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발표도 잘하는 편이고 조장이미지?가 있다며 조장도 종종 맡는 편인데 아르바이트는 유독 짤리네요.
지금까지 서빙알바 1 이틀
서빙알바 2 4개월(작은 사고침..)
미용실알바 3주 만에 잘렸어요...
집안 사정이 안좋아져서 아르바이트 해야하는데
잘려서 정말 난처해요...
미용실알바 진짜 하는거없었고.. 손님 머리감겨주는거랑 허드렛일 하는거였는데 머리 감는거 초반이라 좀 어설프긴해도 나아지는 중이였는데...아마 제가 말을 잘 못 알아들어서 그런거같아요. 저는 귀가 어두워서 조금 작게 말하거나 말끝을 흐리시는 분들 말은 잘 못 알아 듣거든요 파마약 그릇인 보울(bowl)좀 닦으라고 하는데 바닥으로 듣고 뭐 가져다달라고 하시는데 잘안들려요 ㅠㅠ 한번에 탁탁 가져오고 그런거 원하시잖아요..그런거 인지해서 알바할때 더 긴장해서 안들리는거도 있는거같아요. 그래서 두어번 다시 묻는데 답답해 하시니까 눈치보이고ㅜ..
참 잘하는거 없는거 같아요.... 옷도 잘 못개고 볶음밥도 잘 못 볶고 설거지도 느려요. 그냥 조금만 알려줘도 척척 하는친구들도 있던데 저는 왜이럴까요ㅠㅠㅠ
그리고 이상하게 저는 언니들이나 여자들이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아요 제가 좀 예쁘게 생긴편이여서 처음엔 예쁘다고 칭찬도 해주고 호감가지시는데 뭔가 점점 대하는 분위기가 바뀐다해야되나.. 엄청 사교적이진 않지만 리액션이 없는 편도 아니고 말걸려고 노력하고 알바하다가 일 부탁해도 궂은말 없이 네~하면서 돕는데..제가 답답해서 그런걸까요? 애교많고 언니들이나 여자들한테 이쁨받는 친구들 부러워요. 그런 친구들은 실수해도 뭐 웃으면서 넘어가더라고요.. 저는 그냥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하는데.. 별로 말도 안걸고 시크한 친구도 있는데 언니들이 좋아해요. 저는 일도 못하고 매력도 없는 사람인걸까요...잘지내고 싶어서 노력도 하는데ㅠ
안 잘린 알바도 있긴한데
마트 시식이랑 판촉행사아르바이트는 판매도 잘한다고 듣고 또 불러주시는데도 있었어요 단기행사 3일짜리라 참고 넘어가시는거 같은 곳도 있었지만ㅋㅋ
장난감 판매도 몇개월간 했었고 인센티브도 받은적있어요.
제 전공살린 회사 인턴으로 5개월간했었는데 업무 조금 느린편이였고 확인작업해도... 제가 확인할 땐 안보이던게 꼭 몇개씩 틀린게 있더라고요...그래서 제가 생각해도 수정이 많았어요. 하나 수정하면 틀린거 또보이고 또보이고... 진짜 저는 왜이렇게 꼼꼼하지 못할까요.. 인턴이라 참는건지 잘릴까봐 조마조마했어요 ㅠ 다행히 안잘리고 계약만기했어요
하지만 2개의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 다른 아르바이트들은 잘려요.. 최근 또 아르바이트가 잘리니까 정말 저는 이런 일도 못하나 싶고 회사는 어떻게 다니나 싶고
왜이렇게 답답한 이미지인건지 나는..저도 빠릿빠릿하고 일 철저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어설프게되는 제가 싫어요.. 죽고싶습니다 그냥 죽을까요?..너무 우울해요
그전에는 인턴이라 어찌어찌 어설퍼도 넘어갔지만 진짜 회사 다니면.. 아르바이트 처럼 잘리고 사람 구실도 못할까봐 걱정돼요. 저 같이 어리버리하고 꼼꼼하지 못한사람은 일하면서 피해끼치지 말고... 죽어야할거같아요ㅠㅠ 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같은 인간...정말 싫으시죠
저같이 아르바이트 잘려도 회사 생활 잘하시는분 있으신가요... 정말 쓸모없는 인간인거같아서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