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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절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요.

동네형 |2017.04.28 19:00
조회 2,866 |추천 4

연애 7년+결혼6년차 2살연하 와이프와 4살따님을 모시고사는 남잡니다.

13년이라는 세월동안 정말 많은일이 있었고 다투고, 화해하고, 정말힘들었던 산후우울증까지 견뎌내고, 요즘엔 서로 배려하며 나름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살고있는 부부라 제가 어느정도 와이프를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아침 출근직전에 큰소리 버럭 지르고 나와버렸습니다.

이유는 제목과 같이 소소한 잘못을 인정하지않습니다.

 

자초지종은 어제저녁 9시경 퇴근하고 집에들어가서 세수를 하려는데 세면대에 가래침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여보 이거뭐야? 왜 가래를 이렇게뱉었어?" 라고 물어보니 "내가 안그랬는데?"이래서 그럼 설마 딸이뱉었냐고 반문하니 그제서야 세수하면서 뱉은건데 깜밖하고 잠금래버를 안풀어서 서서히물이 빠져서 그렇게됬다는겁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딸이랑 놀아주고 간식먹고, 여행일정 얘기하다가 와이프는 투명한 바르는팩을 하고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아침 와이프는 일찍일어나서 샤워후 옷을입고있었고, 저는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해 소변을 보고 바로 손을닦으려고(비몽사몽이라 살짝 묻음) 하는데 세면대에 젖은 휴지조각들이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있어 배수구가 막힉까봐 손을닦지못하고 휴지로 모두 집어서 정리했습니다.

정리를하고 손을닦고 있는데 와이프가 방에서나와서 제가 물었습니다.

 

나 "왜 세면대에 젓은휴지를 찟어서 붙혀놨어?"

와이프 "휴지 붙힌적 없는데?"

나 "그럼 내가 방금 치운건 뭐야? 젖은휴지 조그많게 뭉쳐놓은거 여러개 있던데"

와이프 "아 얼굴팩 띤건가보네~"

나 "그런건 좀 바로치워, 내가 치우느냐고 소변보고 이제야 세수하잖아."

와이프 "아 뭐 그런걸로 난리야? 난 변기에 당신 X튄것도 청소하는데."

나 "그땐 내가 미안하다고 했고 평소에 변기청소는 내도하잖아. 당신은 아예 사과자체를 안하는거고, 미안해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싫어?!!"

 

대충 이렇게 싸움이 시작되서 언성이 높이졌네요.

우선 와이프한테는 논리적 이야기해도 절대 안굽히는걸 알기에 그냥 큰소리치고 출근했습니다.

 

보통 우리부부 생태가

제가 술마실때는 1,2차 소주만 마시는데도 카톡으로 마음불편하게하고, 욕먹고 12시~1시에 귀가해서도 눈치보고 사과합니다.

반면, 와이프가 술마실때는 1차 반주,2차 술, 3차 별밤 갔다가 3시에 들어와도 저는 안부정도만 묻고, 쓴소리 하지도 않다가. 한번 새벽6시에 들어와서 이건 아니다싶어서 "외박이네?"하니깐 제가 12시 넘어서 들어온것도 똑같이 외박이라고 하네요.

 

물론 음주빈도는 3:1정도 됩니다.(제가3)

 

이런데다 글을 처음써봐서 두서가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사는게 정상인지.. 원래 여자들은 다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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