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할때부터 시댁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결혼하고 장모님이 금방 돌아가셨습니다.
장모님 건강이 안 좋아서 결혼을 서두른거도 있었어요.
그때부터 와이프가 시어머니를 보거나 목소리를 들으면
돌아가신 장모님이 생각나서 슬퍼지고 힘들어진다네요...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셨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시댁에서 전화도 전혀 안하고 시댁도 안갔습니다..
1년..2년..3년... 5년..
지나고보니 그때부터 그냥 시댁이랑
인연을 끊었어요...
시댁에 시자만 나와도 돌아가신 장모님이 생각나서
우울해지고 힘들어진다고...
명절때도 그냥 혼자가고 시댁관련 행사도 혼자 갑니다.
아에 시댁관련 일에 대해서 말을 못 꺼내게 합니다.
시자만 나와도 울고불고 엄마 찾고...
진짜 미친사람 같이 변해요...
장인이 그러데요...
김서방이 가족 잃은 슬픔을 몰라서 그렇다고
자기 딸만한 효녀가 없다고
엄마 잃은 슬픔이 어떤건데 그런거도 이해 못하냐고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때 저도 이해하고 느낄꺼라고
웃긴건 처가 식구들 다 모이면
그렇게 즐겁고 행복한 집안이 없는데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는건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