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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의 마음??

궁금 |2017.05.06 00:28
조회 1,442 |추천 2
안녕하세요. 올해 서른하나인 직장인 여자사람입니다.

새로운 직장에 이직한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요.

4살 연하인 남직원에게 조금 호감이 가서요.

처음 일주일? 동안은 정말 사무적인 직장동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사이였어요.

뭐 지금도 그렇긴하지만..ㅋㅋ

대화하는것도 잠깐씩 업무에 관한 이야기가 다였고 서로 바쁘다보니 그런 이야기 조차도 많이 나눌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다른 여직원(25살)과 급 친해지게 됐는데 편의상 동생이라고 부를게요.

그 동생이 연하남과 친분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셋이서 점심을 같이 먹게 됐어요.

밥먹고나서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수다떨면서 연하남이랑 사적인 얘기도 하게되고 좀 친해졌죠.

저보고 누구누구씨라고 불러야하는지 선배님이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그냥 누나라고 부르라고... (너무 편한 분위기라 제정신이 아니었음ㅜㅜ) 해버려서ㅋㅋㅋ

다른 직원들 앞에서야 당연히 누구씨 라고 하는데 둘이 있거나 메신저로 대화할때는 누나, 누님 하더라구요.

연하남의 본가는 다른 지역인데 직장때문에 독립해서 살고 있었고 한번씩 주말되면 본가에 다녀오는거 같더라구요.

사실 그닥 그렇게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출근하자마자 메신저로 대화를 걸길래 좀 놀랐어요;

주말은 잘 보내셨냐, 자기는 너무 심심했다, 청소랑 빨래만 했다 등등 사소한 내용으로..

하루는 점심먹고 늘 그렇듯 셋이서 커피 마시는데 남친은 있으시냐고 묻더라구요?

없다고 말하고 서로 썸타는 사람 있냐는 그런 얘기로 주제가 바뀌어서 막 얘기하는데

전에 소개팅했었던 남자랑 아직 연락을 하고 있는 상태여서 별 생각없이 그 얘길했어요.

그랬는데 본인도 썸녀가 있더라구요ㅋㅋㅋ 본가가 경기도인데 그지역에서 소개받았다고 하면서ㅋㅋ

순간 엥? 했지만 뭐 제가 그 연하남이랑 사귀는것도 아니고 썸타는 사이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그냥 직장동료이기에..

잘 만나보시라고 해맑게 웃으면서 말해줬습니당 하하

근데 며칠뒤에 뜬금없이 그 남자분이랑은 잘 되어가냐고 묻길래 그냥 웃고 말았는데

자기는 썸녀가 별로여서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고민이라고 하더군요. (중간중간 메신저로 이런저런 사적인 농담하고 할때 계속 외롭다, 꽃구경 가고싶다 이런 얘기 툭툭던지고 묻지도 않았는데 어제 뭐했는지 구구절절 늘어놓음..)

그래서 확실히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시간 끌지 말고 상대한테 말을 해주는게 예의인거 같다고 그말만 해줬어요.

생긴거랑 허우대는 멀쩡한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봤다고 하는데 눈이 높은건지...

암튼 대충 이런 상황인데요. 퇴근후에 카톡이나 전화나 이런 연락은 따로 해본적은 없어요.

출근하면 사내 메신저로 먼저 말거는거, 과일 나눠주거나, 점심시간에 수다떨기, 휴게실에서 수다떨기? 이런게 전부에요ㅋㅋ

그 연하남은 그냥 새로온 직원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제가 괜히 오바해서 호감가지고 그러는거죠?ㅜㅜㅋㅋㅋ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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