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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사기 절대 금물

울고 싶어라 |2004.01.25 20:50
조회 7,373 |추천 0

오늘 아침에 정말 황당한 전화를 받아서 이런 사례가 또 없길 바라며 글을 남김니다

저 학생이긴 하지만 4학년이라 취업 준비를 해야합니다 아직 한학기 더 다녀야 하지만요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 이곳 저곳 이력서를 넣고 있습니다 전화 온곳 당근 한군데도 없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아침 10시반쯤 전화가 왔는데 취업에 관한 이야길 한다고 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으니

유선 전화로 해도 되냐고 하더군요 이것부터가 사기였습니다

취업 관련 회사 절대로 그런말 하는 곳 없다고 그러네요 ㅡㅜ

그러더니 뭐 자기가 한국 여성 성의식 조사하는 기관인데 거기서 제가 할일이 카운셀러나 사무 보조

를 할수 있는데 뭘할꺼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카운셀러는 좀 어려울거 같아서 사무보조 한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진 별 문제 없어 보이죠?

바뜨 문제는 그 다음부터 입니다 성의식 조사로 물어 볼게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혼전 성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로 시작해서 별별걸 다 물어보더군요

그러다 점점 노골적인 질문을 하더군요

예를 들자면 지금까지 사귄 남자 친구는 몇명이었고 그중에 몇명과 성관계를 가져 봤느냐

저 그냥 대충 말했습니다 몇번의 경험이 있었기때문에...

그러다 가슴은 크냐 작냐 저의 성기의 털은 많냐는둥 그런 민망한 질문을 하더군요

제가 막 대답을 회피 할려고 했더니 여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더군요

당당하게 말해야 좋은 점수를 얻을수 있다나요?

그러다 결국 전화 끊을때쯤 그러더군요 조만간 면접 보라고 다시 전화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전화 끊으니깐 집에서 그러더군요 무슨 이야길 한시간 동안 하냐고

그래서 자세한 이야기까진 못하고 한국 성의식센터라고 하더니 뭘 물어 보더라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엄마가 어떤 미친 x가 일요일 아침부터 할일 없어서 전화 한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정말 제가 속은거 같더군요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한순간 제가 바보가 된거 같더군요

그래서 남친한테 그런 이야길 했더니 저한테 너무 순진한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 조심하라고 믿지 말고 뭐든지 모르면 오빠한테 물어보고 전화 한다고 말하라고 하더군요

이런 사람 조심해야 합니다

첫째 제가 자다 받았지만 발신 표시 제한이라고 뜨더군요

둘째 이야기 길어진다고 유선 전화로 받으라고 합니다

셋째 일요일날 전화하는 회사 없습니다 

넷째 회사 이름을 얼버무립니다

다섯째 노골적인 질문을 것도 남자가 막합니다

정말 이젠 사기 칠게 없어서 취업 빙자 사기를 칩니까?

안그래도 취업이 힘든데 이건 저를 두번 죽이는거라구요

어디서 저의 정보가 세어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전화 오면 어느 회사냐고 경찰서에 고발한다고

할겁니다

하긴 제 성격으로 봐서는 번호 안뜨면 안받을거 같네요 너무 무서워서

다른 여자분들도 조심하세요 사기치는 대한민국 국민이 없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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