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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시댁에 연락을 못드렸어요.

빤짝이 |2017.05.08 21:23
조회 3,555 |추천 7
연애 5년. 결혼한지 4년됐어요.
나이는 30대구요.
연애하면서 싸우기도 많이하고 헤어졋다 다시만낫다 반복햇엇어요.
결혼하면 안싸울줄 알았는데 똑같더라고요.
별거 아닌거에 삐치고 성질내고 욕하고 집어던지고...
시부가 그러셧대요. 그걸, 안좋은걸, 배웟어요.
시모한테 하소연하면 당신도 그렇게 살았다며
참고 살다보면 좋은날이 올꺼라하셧죠...
지금도 시부는 시모한테 ㅅㅂㄴ 욕하신대요.
근데 젤 안좋은버릇이 두 부자들은 어디 놀러가서
화가나면 마누라 버리고 가는거에요.
몇시간뒤에 다시 찾으러 오긴하는데..
정말 나이값도 못하는 그런 습관들을 갖고잇죠
.
그리고 신랑이 친정에 잘 못해요.
친정가기로 한날은 괜히 느그적 거리고
제가 빨리 준비하라하면 보챈다고. 안간다고 그러고.
그러면서 대뜸 상의도없이 시댁가서 저녁먹자고 그러고
상의도없이 시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저녁드시러 오라그러고

친정에 잘하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이젠...
그래도 어버이전날 친정갓다가 시댁가긴 햇는데
친정갈때도 카네이션 못사갓어요.

암튼...
오늘 어버이날인데 시댁 친정에
제가 문자한통 못드렸어요.
솔직히 시댁엔 연락드리기도 싫었어요.
전날 찾아뵛엇고 오늘은 저희가 어디좀 다녀오느라
정신이없엇구요.
그래서 오늘 이래저래 정신이없엇다고 연락 못드려 죄송하다고 저녁맛잇게 드시라고 햇더니
카네이션도 못받앗다고 한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하다고햇죠..
그랫더니 저한테 뭐라뭐라하시네요.
자기 아들한테는 한마디도 못하시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결혼하면 양가부모님한테 잘하려고 햇는데
신랑이 저희 친정에 싹싹하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저는 시댁사촌들 경조사까지 제가 다 챙기고요
시부모님이 잘해주시긴 하는데
한번씩 가슴에 못박는 말을하셔요.
누구네 며느리는 간호사다. 선생이다. 결혼전에 1억을 모앗다.....제 앞에 대놓고 신랑이랑 얘기합니다...
생각없이 말하세요.
그리고 신랑이랑 잦은다툼에 당연히 시댁도 밉고 싫고.
잘하고 싶지않아요. 가고싶지도 않고. 애기 보여주고싶지도 않고.

각자 효도 하고싶어요.제가 대리효도 하고싶지않아요.
왜 저 혼자서만 잘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제가 이런마음 갖고 잇는게 잘못된거 알지만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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