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1살 여자구요.. 고졸에다가 검정고시에요.. 고딩때 왕따당하다가
자퇴하고 시험봤어요.. 공부도 안했어서 턱걸이로 합격했구요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대학은 꿈도 못꿔요
할줄아는것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딱히 없어서
세무자격증 몇개 따서 중소기업 경리로 들어왔어요..
한달 세전 138만원.. 세금때면 120정도 되네요..
지금부터 돈을 모아야하는데 이대로라면 모을거같지도 않고..
학벌이 안되니 이직도 어렵고..
62세 홀어머니 모시고 살아서 몇년뒤에는 생활비 모두 충당해야하는데
그냥 막막해요 버티고 버티다가 엄마돌아가시면 저도 같이 따라갈거같아요
사는게 무기력하고 먹먹해요
지금은 생활비의 50%를 부담하고있어요 120정도 받으면
50정도는 어머니드려요.. 근데 보험비나 나가는 돈이 많더라구요..
남은돈으로 핸드폰비내고 20만원씩이라도 적금넣고있어요
친구가 없어서 나가는돈은 없는데 주로 강아지를 키워서
강아지한테 돈이 많이들어가요.. 치킨을 좋아해서 돈있을때마다
치킨을 시켜먹었었는데.. 이제는 치킨먹어도 행복하지않아요
왜사는지도 모르겠고.. 앞이 안보이니까 무서워요
왜 나는 노력하지 않는지 자책하게되고.. 공무원을 알아볼까 하다가도
일을 관두면 안되니까.. 또 우울해져요
이러나저러나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