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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력 없고 나쁜년인가요?

이별후에 |2017.05.11 12:33
조회 1,639 |추천 3
안녕하세요 결혼하신 선배분들에게
제가 그렇게 이해력이없고 나쁜년인지
여쭤보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저와 3개월전 결혼을 앞뒀던 남자이자
지금은 저는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주변인들에게 제가 천하의 이해력 없고
나쁜년을 만든
남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모바일이라 오타 양해 부탁드려요


그분과 저는 소개팅으로 3년 연애하고
올 1월에 상견례를 했었습니다
시댁문제나 혼수 문제로 헤어진건 아닙니다

다름아닌 그사람의 친구라는 사람들 때문이죠
한친구는 그사람과 같이 생활을 했습니다
생활이 어려워
월세도 안내고요 청소도 물론 안하고
제가 연애할때 놀러가서 다했습니다
저보고 청소하란 사람도 딱히 없고
제가 안해도 되었지만 제가 좀 더러운걸 못참는편이라
한번 놀러가면 청소만하다 하루가 지나갈 정도였어요
그래서 집보단 밖에서 만나는걸 더 좋아했구요
그런데 이남자의 친구 제가 놀러오는걸 더좋아합니다
밥도 해준다고 항상 집에서 놀라고 밖에 있는데도
집으로 오라고 전 남자친구한테 항상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간적도 많고
그것때문에 싸운적도 많았어요
제가 식모냐고
그땐 전 남자친구도 미안하기도 하고 저에게
친구같지도 않은 친구때문에 싹싹비는 모습에
전남자친구가 안쓰러워 못이기는척 푼것도 많아요
결혼하면 그 친구란 사람도 독립하고 나아질줄
알았더니 결혼해도 같이 살아야한다네요 ㅡㅡ 1년정도
물론 월세 이런거 안받구요
준다고해도 같이 안살려고 하지않나요?

말일까요 방구일까요

결정적으론 끝난것에는 이 이유구요


전남자친구의 또 다른 절친은 제가 자주 놀러가다 보니
화장품이랑 향수 마스크팩 같은걸 남자친구방에
제법 놔둡니다 잘쓰니깐요
근데 화장품이 다쓰지도 않고 누가 버리지도 않았는데
하나씩 없어졌어요
알고보니 그 또 다른절친이 제화장품 쓰지도 않은걸
자기여친에게 준거였어요 ㅡㅡ
물어보지도 않고 그뿐만이 아니예요
제 전 남자친구 낚시대도 전남자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낚시대 직접 제조하셔서 하나밖에
없는 의미있는 낚시대 인데다 엄청 좋은거라
낚시하는 분들이 탐내는건데 그걸 그 친구
여자 아버지에게 말없이 주고
친구가아니라 도둑놈이에요
지금이야 바늘도둑수준이라 치지만 나중에 결혼하면
집에 물건들도 다 가져갈 소도둑 수준될까봐
그것도 한편으로 걱정이었습니다

그렇게 결정적인 이유로 저 친구같지도 않은것들이랑
인연을 끊을래 아님 난 결혼못하겠다고 했더니
말로는 다 얘기해본다더군요
그렇게 얘기해서 될거 같았으면 저런일도
안생길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인연끊을 생각도 없겠다 싶어
제가 결혼을 하지말자고 하고 헤어 지자고 했어요

그렇게 거의 한두달을 매달리더니
안되겠는지 그뒤로 연락도 없구요
거기까진 괜찮았어요
근데 소개팅으로 만났을때 주선자들이 있잖아요?
거의다 한다리 건너 아는거라
친구가 얘기해주더라구요

제가 전남자친구의 그런 친구이해도 못해주고
바람난거같다고 그래서 마음이 변한거 아니냐고
이상한 소문도 돌고 그렇다고 제가 한명한명
찾아가서 하나하나 다 얘기해줄수도 없고
일단 그얘기 나온 친구에게 얘기해줬더니
잘 헤어졌다며 하네요

솔직히 전 남자친구와는 둘만의 일로 큰소리 칠일도
없었고 워낙착해서 잘맞춰줬어요
물론 저도 그런 오빠 마음씨가 너무 좋아
친구들때문에 화나고 짜증나도
참고 양보한다고 양보한 부분도 많았구요

그렇게 친구들때문에 헤어진지 모르고 그 친구라
사람들은 속좁고 이기적이고 나쁜년이라고
제욕을 그리하고 다닌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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