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저 흔한 20대 여자입니다.
먼저 결혼과 관계없지만 결혼카테고리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가장 많은분들이 보시는 카테고리라고해서 빌리겠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방금 전철에서 있었던일이네요.
예전에 웹툰에서 작가분이 전철을 타고가시는데 작가분 앞에 자리가 나서 앉으려했지만 빈자리옆에있던 여자가 옆으로 옮기고 자신이 앉던 자리에 남자친구를 앉히려고했다는 글을보고 정말 자신들밖에 모르는 사람들이구나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일이 저에게 일어났네요.
저는 전철을 타면 기본 1시간40분정도 가야합니다.
그래서 빈자리가 더 간절하기도 하구요.
서서가고있던중에 제가서있던 자리에 앉아있던분이 내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앉으려는순간 그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제가 앉으려던 자리로 옮기시더니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에 아들인지 동생인지로보이는 남자분을 앉히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어이가없어서 말을 했습니다.
제가 계속 이앞에 서있었다구요.
여자분께서는 바로 비켜주시려고했는데 남자분이 아예 들은척도 안하시면서 그여자분을 툭툭 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기분이 나빠서 그냥 여자분께 앉으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끝나는줄 알았지만 그 남녀두분이서 계속 저를 힐끔힐끔 보시더니 한번은 정말 대놓고 남자분이 저랑 눈을 마주치시더니 픽하고 웃으셨습니다.
그다음이 제가 더 기분이 나빴던 상황인데요.
갑자기 여자분이 핸드폰을 하시다가 카메라를 제쪽으로 향하시는겁니다.(액정은 여자분의 가슴쪽으로 향해서 누가봐도 핸드폰을 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카톡화면 켜지더군요. 제가 너무 놀래서 화면을 쳐다보니 남자분이 저를 보시고 바로 여자분께 제가 본다는식으로 말했습니다.(이부분은 정말 확실합니다)
그래서 저는 설마하고 확인하는식으로 가짜로 찍는시늉을 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그남자분 카메라가 저를 찍는것 같았습니다.(제가 좌우로 움직였는데 카메라가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래서 제가 못참고 카메라좀 보자고 말씀드렸는데 액정화면이 검은색이어서 안찍었구나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제가 먼저 찍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갤러리 다 보여드렸는데 그두분은 안보여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굉장히 잘못한것처럼 저에게 불쾌하단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철에선 모두가 힘듭니다.
자신만 생각하는 그 두분은 한번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