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서른일곱의 열 살 차이 커플이에요,
오빠가 요즘 한창 사업 때문에 바빠, 요즘에 한달에 한 번, 혹은 보름에 한 번 정도 보게 되었어요
바쁜만큼 서로 연락하는 횟수도 확 줄어들고
통화도 퇴근하고 오면 그제서야 해요 (못할때도 있구요)
주말에도 일하니, 저도 친구들 만나러 가게되고
친구랑 영화보고 친구랑 술 마시는 날이 많아졌어요
피곤에 지친 오빤 절 기다리지 못한 채 잠들어 버리고
아침에 일어나, 점심 먹을쯤에 연락이 와요
그럼 10분 채, 못하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고
다시 퇴근하는 저녁 9시 10시... 그 전엔 카톡도 전화도 없어요
친구가 그러데요 너네는 너무 서로를 놓는 것 같다고..하
우리 이런 사이 아니였거든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많이 다정한 사이였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일이 너무 바빠서 언제 여유가 생길지도 몰라요
..
오빠는 제가 변했다고 말해요
우리가 사이가 멀어졌다고 그럼 어떻게 해야될까 라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데요
제가 변했데요
전 아니에요 오빠가 일 때문에 절 신경못써서 제가 너무 외로웠어요
오빠한테 관심받고 싶은데 , 가슴이 꽉 찬 기분도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오빠가 예전처럼 저를 사랑해준다면
전 친구 다 끊을 수 있어요
올인할 수 있을만큼 오빠랑 사랑하니까요
근데 요즘엔, 이 사람이 날 정말 사랑할까
일이 바빠서 나한테 신경쓰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인데
무언가, .. 그냥 저한테 헤어지자 말을 듣고 싶어하는 건 아닐까
내가 곁에 있는게 오빠에게 짐이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오빠가 예전처럼 절 다시 예뻐해줬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정이 커질까 무서워요 그러기전에 이별을 해야할까요
..
이 사람 아니면 솔직히 다른 누군가를 만나기도 겁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