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막 고등학교 시절 최고다, 그립다, 돌아가고 싶다 그러는데
나는 절대 안그러고싶음 ㅡㅡ;;
여고였는데 친구 홀수여서 눈치보고.. 속깊은 얘기는 잘 못했음 어차피
교복은 너무 불편하고 춥고 이상하고...고3때는 살쪄서 안맞고 ㅠㅠ
운동하고 싶은데 하루종일 앉아있으니까 할틈이 없고 스트레스 받으니 먹게 됨.
밥은 맛없고 과목은 재미없고 선생님들은 열정도 없고 질문해도 안 가르쳐주고
수업시간엔 맨날 나와서 문제풀라고하거나 ebs 보여주고 못풀면 맞고
내 꿈이나 진로 고민할 시간없이 무조건 성적맞춰서, 취업 잘된다고 하는곳에 가라 하고..
음 나만 이랬나
난 고3때 성적맞춰서 공대갔는데 넘 안맞아서 농대감.... 근데 후회안함
난 지금하는거 재밌구 아빠가 지도사라서 나도 지도사 꿈꾸고 있음
그래도 혹시모르니 토익이나 한국사 이런거해서 공기업준비도 하는중... 3학년이라 암튼...
왜 첨부터 안갔을까 생각뿐 첨부터 갔음 반액 장학금은 받았을텐데 ㅋㅋ ㅠㅠ
꿈에 대해 고민할 시간도없고 에어콘은 교무실에만 있고 선풍기 4대로 40명이 버텼는데
전혀 안행복했는데;;
대학때 와서 학원강사 하면서 살지만 지금이 진짜 훨씬 행복함
내가 입고싶은 옷 입을수있고 하고싶은 운동 할수있고 책이나 영화도 내맘대로 할수 있고
돈벌때 빡치긴하지만 대신 학생주제에 까페갔다, 쓸데없는거 샀다고 잔소리 안들어서 좋음
나만 이럼??
나만 고딩때보다 지금이 행복한가
나도 취준3학년이고 스펙쌓느라 스트레스 받지만 난 지금이 더 좋던데.....
대학 친구가 안가깝다 하지만 맘맞으면 더재밌는게 대학 친구던데..
고등 친구도 안맞으면 정말 고역임 계속 붙어있어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