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2년차 30대 주부 입니다
제목에서도 나와있듯이 남편이랑 맞춤법 때문에 한바탕하고 냉전중인 상태에서 이글을 쓰는데요. 도데체 누가 잘못된건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결혼2년차 30대 부부입니다.
남편이 저보다 한살많고 아이는 없습니다. 맞벌이를 하고있는데 저번 금요일부터 오늘 까지 남편이랑 저랑 같이 휴무를 내고 오늘이 마지막 쉬는 날이라 점심때쯤 장을 미리 보러 가는길에 차안에서 제가 제친구들 께께오톡 프로필 을 스치듯 봤는데 한 친구(유부녀,애없음)가 프로필에 '우리남편 빨리 낮자 사랑해 홧팅!' 이라고 써놓았습니다 제가 판을 즐겨보는편이라 평소 병이 '낫다,낳다'에 대한 갑론을박 은 많이 봤지만 병이 '낮다'는 처음봐서 옆에있던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저랑 남편이 얘기한 내용입니다
나- "오빠 (남편)이거봐봐 친구가 자기 남편한테 빨리나으라고 하는것 같은데 낮다 라고 쓰네? 실수로 그랬나? 이상하다 그치ㅋ 낮다 라고 하는건 처음봐ㅎㅎ "
남편-"그럴수도있지 폰 자판치다가 잘못쳣겟지"
나-"에이 그래? 근데 프로필 올린지 보니까 벌써3시간 넘었는데 잘못쳐서 올렸으면 자기가 확인하고 고치지않았을까?
남편-"실수겟지뭐 글고 의미 통하면 되는거아냐?"
나-" 의미통하는건 상관없는데 기본적인거잖아"
남편-" 맞춤법 좀 틀려도 잘살아"
나-"그건 그렇지 잘살겟지 근데 기본적인 부분을 틀리면 좀 그렇지않나? 글고 낫다 랑 낮다 는 확연히 다른의미잖아 다른사람들이 봤을때 이미지 깎아먹을수도있고"
남편-"그거 틀린다고 이미지까지 안좋아지고 안그래 친구가 실수한건데 그냥 넘어가"
나-"아니 내가 친구한테 틀렸다고 걔한테 말하려는것도 아니고 넘어가고 말고가 어딨어 틀렸으니깐 틀렸다고 얘기하는거고 우리가 고등교육까지받고 대학까지 나왔으면 기본적인건 알아야하니깐 그런건데?"
남편-"친구가 실수로 그랬는지 진짜몰라서 그랬는지 모르는데 이런걸로 계속 얘기할꺼야?"
나-" 그럼 오빠말대로라면 걔가 진짜 모르는지 실수인지 오빠도 모르는데 왜 계속 두둔하는건데?
남편-"두둔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맞춤법을 다 아는것도 아닌데 그거가지고 이미지를 깎아먹니 그런식으로 얘기하니까 그렇지"
나-" 나도 알지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국문학과 나온것도 아니고 당연히 어려운 받침이라던가 문법적인 부분에선 모르겟지 근데 내가말하는건 기본적인거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맞춤법을 틀리니까 그렇지 . 그러면 사람들이 잘못배웠다던가 학생때 공부를 잘안했다던가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거잖아 나는 맞춤법 이라던지 기본적인거 틀리는거보면 그렇게 생각들더라 진짜 심한사람들은 정도 떨어지고"
남편-" 뭘 그런거 가지고 정떨어지고 그래 그럼 너 친구가 정떨어진단거야? 그건아니잖아 그냥 넘어가 좀"
나-"나도 친구한테 정떨어진다거나 뭐 걔가 못배웠다거나 그런건아니야 근데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알고 있어야된다고 생각해서 말한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야?
남편-"그만하자 좀 이런거 계속얘기해서 뭐가좋은건데"
이말이후로 저는 짜증나서 말문닫고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요 솔직히 남편이 그냥 '어 친구가 잘못썻네 그래 낮다 라고하는건 좀 이상하다 '이런식으로 동조 해주기만했어도 이렇게까지 서로 기분 나쁘고 그렇진않았을텐데 남편이 저리 삐딱하게 나오니 저도 오기가 생겨서 계속 받아쳣네요ㅜ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