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말이 안통하는 룸메이트 해결 방법좀 알려주세요

야웅 |2017.05.18 04:30
조회 45,831 |추천 118

안녕하세요.

너무답답해서 올려봐요.

저는 20대 학생입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구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룸메이트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앞으로 조금만 더 참으면 학기가 끝나는데,

왜 이렇게 긴지 모르겠어요..

 

 

 

 

전 솔직히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생기면 쫌 생각을 해봐요. 이게 내가 예민한건지, 상대가 이상한 건지.

생각하다가 내가 예민했구나 넘어가기도 하는데 아니다 싶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서로 배려해서 맞춰보자고 말을 나누는 식입니다.

사실 참고사는 성격은 못되서 딱히 어디서 착하게 굴진 않아요..

 

 

 

제 룸메이트는요.....

먼저 ...입이 너무 가벼워요.

하나부터 열까지 남들에게 신나게 말해댑니다..

 

 

 

근데 중요한건 얘가..궁금한걸 못참아요.

말해줄때까지 계속 물어봐요. 그만 물어보라고 하면

그런걸 왜 숨기냐, 이해안간다, 원래 그렇게 숨기냐...등등

그냥 개 답정너에요

 

 

 

 

 

입싼건 제가 조심하면 되는건데 이건 대책이 안서요.

 

진짜 쫌 도와주세요 ㅠ

 

 

무슨 일이 있으면, 고민이랍시고 말을 해요.

그 다음에 자기가 원하는 말을 들을 때 까지 질문해요.

 

(아 진짜 예를 들것도 너무 많고 입 쩍벌어지는것도 너무많은데

본인인거 알아볼까봐 그중에 어떤걸 골라야 할지 고민이에요ㅠㅠ)

 

 

썰을 풀면...

저한테 에어컨 킬까?라고 물어봐요.

그래서 제가 '더워? 더우면 켜.'라고 대답하면

'아니, 난 덥진 않은데 넌 어때?'해요.

그래서 전 '난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에어컨 켜도 상관없어. 편한대로 해'하면,

'넌 안더워?'라고 대답이 돌아와요.

 

 

 

ㅠㅠㅠㅠㅠㅠ

제가 제 입으로 에어컨 키자고 할 때까지 저게 반복이에요...

 

 

 

난 진짜 아무생각 없고 니 멋대로 걍 했음 좋겠고

나 폰보는데 방해좀 그만하고 말좀 그만 걸었으면 좋겠는데

마음대로 하라고 몇번이고 말해도

다시 되돌이 질문으로 돌아와서 넌 어떠냐고 물어봐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밥 썰도 있어요...

 

A - 지금 밥 같이 먹을래?

나 - 아니, 먹기 귀찮아.. 먼저 먹어.

A - 넌 언제 먹을 거야?

나 - 글쎄, 일단 지금은 안먹을 것 같아.

A - 배 안고파?

나 - 응 배 안고파

A - 그럼 언제 먹을 거야?

나 - 이따가 고파지면 먹겠지 (낮이라 늦은 시간도 아니었음)

A - 지금은 먹기 싫어??

나 - 응

A - 오늘 밥 안먹을거야??

나 - 아니, 나중에 저녁은 먹어야지

....

 

A - 그럼 저녁 몇시에 먹어?

 

 

 

ㅁㄴ라ㅣㅜㄴ리ㅏㅜㅁ뉨나ㅜ리ㅏ므라ㅣ

도대체 저에게 무얼원하는거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도 스케쥴 짜서 먹어야하나여...

 

나가서 먹는거라면 혼자 먹기 좀 그래서 저러는구나 하겠는데

집에서 먹는건데도 저래요.

 

아니 그걸 떠나서, 자기가 원하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계속 저래요. 미칠 것 같아요ㅠㅠ...

 

 

첨엔 그냥 단순히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는구나 싶었는데(여자들은 그런거 쫌 있잖아요)

근데 지나보니까 그게아니에요 그냥 답정너에요

 

 

뭐.든.간.에. 원하는 말이 나올 때까지 물어봐요 ㅎㅎ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시간 지나니까

걍 원하는 대답해줘야겠다 싶어서,

요즘엔 걍 지가 원하는대로 해줘요.

 

 

 

 

 

근데!!!!!!!1!!!!!!!!!!!!!!!!!!!!!!!!!!!!!!!!!!!!!!!!!! 문제는 이거에요.

지가 하고싶은걸 나한테 물어봐놓고선

누가 물어보면 내가하자고 했다해요

씨X.

 

 

 

ㅠㅠㅠㅠㅠㅠㅠㅠ

예를 들어서

 

비가 올것같은 날씨라 쳐요

 

 

 

 

 

A- 비 올것같지?

 

나-글쎄, 우산 챙기고 싶으면 챙겨가

 

A- 비 안오면 어떡하지?

 

나-(또 시작이네)........

 

A-넌 어떻게 할거야?

 

나-모르겠는데....학교도 코앞이고 들기 귀찮은데 맞고 오지 뭐.

 

A-나 이 옷 새옷이라 젖기 싫은데...

 

나-음, 나같으면 아끼는 옷이라면 무거워도 우산 들고 갈 것 같아

 

 

 

 

 

이렇게 해서 우산을 들고 가게 됬는데

비가 안온다?

 

 

 

어떤애- 우산 들고왔네??

 

A-응, 룸메(나)가 우산 들고 가래.

 

어떤애- 날씨보니까 비 아예 안올것같던데.

 

A- 그래도 들고 가는게 좋다고 들고가라해서 .(똥씹은표정에 짜증나는말투)

 

어떤애- 근데 룸메(나)는 안들고 왔네? 왜 너한테만 들고 오라고해?

 

A- 몰라.

 

나 - (옆에서 듣다가 빡쳐서) 아니 말을 왜 그렇게 전달하는거야.......어쩌고저쩌고상황설명..

 

 

 

 

항상 이런 상황이 되풀이..

 

심지어 비가 와도 짜증남

(사람이란게 한번 싫어하게 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싫어진다더니ㅠㅠㅠ)

 

 

 

어떤애- 어? 비오는데 A 우산 챙겨왔네?

A- 잘했지?

어떤애- 일기예보에 안온댔는데 오네 어떻게 알았어?

A- 딱~ 올 것 같더라고

 

 

 

 

 

 

잘 풀리면 본인이 잘났고,

안 풀리면 내 탓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몇개월 안남았는데 너무 얄미워요. 살려주세요

 

 

 

 

전 집순이라 침대위가 제일 편한 사람이에요

일단 개인사정상 계속 같이 붙어다닐것같아요. 수업도 전부 같아요.

걍 이번학기만 눈 딱 감고 참으면 되는거고(끝나면 졸업)

 

제가 한번 사람이 싫어지면 쫌 심하게 혐오하는 편이라서

사이가 안좋아 지는걸 원하지 않아요.

어떻게든 쫌 더 같이 있어야하는데

다른거 다 필요없고 답정너짓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말 전달 이상하게 하는거, 제가 예민한건가요? 정말 해결하고 싶어요.

추천수118
반대수1
베플ㅇㅇ|2017.05.19 12:48
모든 질문에 넌?하고 되물으면 어떨까요? 더워? 글쎄 넌? . . 에어컨 켤까? 굴쎄 넌? . . 밥 먹을거야? 굴쎄 넌? , . 몇시에 먹울거야? 글쎄 넌? . . 우산가져갈거야? 글쎄 넌? . . . . .
베플ㅇㅇ|2017.05.19 12:40
팩폭 날려보세요 아까 말했는데 왜 계속 물어보냐고 강하게 나가야 되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