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대초반이구 여자입니다
우선 사실 몇번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긴했었어요 근데 오늘은 좀 서럽고 더 힘들어서요..
전 일한지는 이제 두달 다 되갑니다 첫 직장이구요 부부가 운영하는 회사에요
직원은..네 저 혼자입니다...그래서 그런지 저에게 요구하는건 점점 많아지고 당황하니 허둥지둥하고 그러다 실수하고...
요즘 들어서 하루가 멀다하고 하루에 몇번씩은 불려가고 혼나고..그래도 아직 욕은 안들었습니다
일을 하고 보고하러 프린트뽑고 갔는데 보시자마자 이건 이렇게하고 저건이렇게하고 어쩌고저쩌고 하시면서
다시해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것까지는 괜찮았어요
근데 말하시다가 "흔히말해서 ㅇㅇ씨 해온거 지금 개판이야 대학교때 리포터 안써봤어?"
이러시더라구요...대학교때 리포터..사실 저희 과가 좀 특이해서 저런건 안해봤어요...
암튼 너무 당황해서 암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한숨 푹 쉬시더니 다시 해오라고 하셨어요
나쁜분은 아니시지만 그리고 제가 일을 너무 못하고 많이 느린것도 알고있지만
뭔가 되게 서운하더라구요...많이 쫄았었죠 요즘은 저에게 말을 시키실때마다 긴장부터해요 대답 못하면 어쩌나 또 불려가서 혼나면 어쩌나
여태 전 직원들 퇴사사유 보니까 무단퇴사가 몇명 있더라구요
괜히 그거보고 하..나도 때려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구요 사실 이직하고싶고 퇴사하고싶다는 생각은 항상 들었지만요
잘해볼려고해도 생각대로 잘 안되고 점점 퇴근시간도 늦어지고 일은 산더미처럼 쌓이고
정말 퇴사하고 직원들이 좀더 있는곳으로 가고싶지만
집에서는 어떻게 말해야할지 원래 처음엔 혼나면서 배우는거라고 참고 버티라는데
이러면서 퇴근시간은 왜 정해져있는건지..가끔 당당하게 정시퇴근 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도 들구요
잠자기전엔 하 눈뜨면 아침이겠지 아침엔 하 출근하기싫다 회사도착하면 하 오늘은 또 어떤 욕을 들을려나 집가고싶다 이런 생각뿐이에요
당연히 이런생각하는 제 잘못이지만..너무 모든게 낯설고 정신적으로도 요즘은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요...
처음으로 개판이라는 말과 항상 ㅇㅇ씨라며 불러주시던 대표님께서 처음으로 ㅇㅇㅇ씨 라고 하시는걸 보며
엄청 화났다는걸 느끼기도 하구요..(이건 그냥 제 생각이지만요)
진짜 요즘 멘붕이고 이번주는 토요일도 나오라네요
하 ... 다 제 잘못이고 저도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바보같아요
안그래도 성격이 소심한편인데 괜히 더 주눅들고 위축드는거같아요 당당하게 살고싶은데
차라리 요즘은 해고당하는게 낫겠다 싶을정도에요 막상 당하면 멘붕이 2배겠지만
암튼...사회초년생에게 도와주세요 뭐가 맞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머리가 터질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