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용은 방탈입니다
근데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상대가 하도 ㅈㄹㅈㄹ해서
제가 잘못한게 아니고 법적으로도 문제없다면 신고하려구요
아까 아침에 있었던 일인데요
길 가다가 횡단보도가 나왔는데 제가 횡단보도에
도착하기 전에 신호가 초록불로 바꼈어요
그래서 오예 하면서 안 멈추고 계속 같은 속도로 걷고 있었는데
우회전 차 한대가 우회전 하려고 앞 범퍼는 이미 횡단보도로
들이 민 상태였구요
제 앞에 유모차 미는 아기엄마가 계셨어요
그 차가 신경쓰여서 뒤에서 유모차 보면서 건너고 있었는데
유모차가 지나가자마자 그 차가 슬금슬금 전진하더라구요
제가 아직 건너고 있는데요
횡단보도의 반쯤 건넜던거같아요
근데 저는 굳이 안 뛰었거든요
아직 초록불이고 횡단보도에선 보행자가 먼저니까요
그리고 손에 책이랑 짐도 있었고 커피도 들고 있었어요
암튼 그렇게 지나갈꺼면 휙 지나가든지
슬금슬금 설듯말듯 횡단보도로 진입하길래
뭐야 저건.. 하면서 저도 안 멈췄어요
계속 같은 페이스로 걸었구요
그러더니 진심 저를 치려고 하는데도 안 멈추더라구요
순간 몇 초 심쿵했어요 진짜 이러다 차에 치이나 하구요
그래서 제가 어쩔수없이 딱 멈췄구요 (인상 조카 썼음)
제 겉옷 스쳐 지나갈만큼 가까운 거리로 그 차가 지나갔어요
지나가면서도 운전자는 저 빤히 쳐다보고 지나가고 나서도
백미러로 저를 보는지 슬금슬금 가더라구요
이게 다 몇 초 사이에 일어난 일이고 당연히 횡단보도는 초록불이었구요
그 순간 제가 너무 빡쳐서 손에 폰 쥐고있다가
바로 카메라 켜서 그 차 뒤를 찍었거든요 번호판나오게
그리고 횡단보도가 초록불인 것도 찍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차 세우더니 아줌마가 내려요
저더러 사진 왜찍냐고!! 본인 차 번호 왜찍냐고!!
막 엄청 따지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열받아서
아줌마 신호 안봐요? 초록불이거든요?
그것도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가고 있는데 차 들이밀고
보행자가 횡단보도 중간에 서서 차 지나가는거 기다려주는게
말이돼요? 그러면서 저는 왜 빤~히 쳐다보면서 가는데요?
제가 뭘 잘못했는데요!!! 신고할라고 찍었어요 문제있어요?
라고 하니까 허! 참! 하면서 혀 끌끌차더니
원래 우회전 차량은 초록불에 지나가도 되는거 모르냐고
차가 기다리면 빨리 지나가는 척이라도 해야지
본인이 세월아 네월아 지나가놓고 왜 날 탓해??
이러는겁니다
저도 지지않고
아줌마 저도 운전대 잡은지 10년 넘은 사람인데요
우회전 차량도 이젠 초록불일때 못 가는거 몰라요?
도로에 우회전 전용 따로 신호등 있는거 본적 없어요??
법 바꼈거든요??!!! (맞나요? 얼핏 들은적있어서 우기긴 우겼는데ㅋ)
김여사야 뭐야.. (이건 혼자 중얼거림)
그랬더니 야!!! 싸가지가!!
이러면서 사진 지우라고!!! 빨리 지워!!
이래서 아 됐고, 사과할 맘 없는거같은데
사진 찍은게 죄면 저도 벌금을 내든 처벌 받을게요
저는 아줌마 태도가 열받아서 더더욱 신고 해야겠네요
이러고 제 갈길 왔는데 뒤통수에다 대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사람들 다 쳐다봐서 쪽팔리게 하고...
아침부터 날씨도 좋은데 기분 다 잡쳤네요 ㅡㅡ
법 바뀌지 않았나요? 저 면허 딸때만해도
우회전 시 횡단보도에 사람 없음 지나가도 된다고 배웠는데
이젠 아니라고 들은것 같거든요
실제로 작은 간이 신호등도 요즘 많이 생겼구요..
그래도 남의 차량 번호 찍은건 개인정보 침해예요?
이런걸로 신고는 안되나요?
제 상식으론 누가봐도 그 아줌마 잘못인데
저렇게 나오니까...
저 아줌마 조만간 저러다 사람하나 칠거같네요
저도 운전할 때 개념없는 일명 김여사 많이 봐서
안 그래도 싫어하는데.. 저게 바로 김여사 아닌가요?
지금 맘으로는 신고하고싶은데.. 제가 다친건 아니지만요..조언부탁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