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많이 의지하는 사람이었어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 우리였기에 오빠는 나한테 남자친구고 선생님이고 친구고 가족이었어. 너무 많은 의미였던 오빠를 이제 나한테서 떨쳐낸다는게 너무 고통스러워 어디서 부터가 원래의 나였니..
많이 사랑해서 행복했지만 사랑하지말껄.. 의지되서 든든했지만 의지하지말껄 추억과 사진들이 많아서 좋았는데 그러지말껄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껄 그랬다 사랑한 추억으로 남기고싶은데.. 그 추억 하나하나가 가시가 되서 날 찌른다
미워할 이유가 없어서 그게 참 힘들다 외국에서
혼자 공부하느라 힘든 오빠한테 부담만 주었다는 자책감만 들어 내가 더 어른스러웠다면 오빠가 나한테 의지할 수 있었다면 이렇게 떠났을까
많이 싸웠고.. 많이 붙잡았고 그래서 나는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전화를 수십통해도 이제 받지않아도되는 그런사이가 됬어.. 차라리 나한테 니가싫다고 그만좀 연락하라고 하지 지긋지긋하다고 욕을하지 차라리 끝까지 나쁜놈 하지 .. 그냥 날 사랑하는게 아니라고하지 상황탓말고 내가 싫다고 그러지..
왜 대답없는 모습에 힘들까, 생각중일까, 아플까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만들어.. 근데 이제는 진짜 내 희망사항이겠지 침묵이 다 말해주고 있는거지?
난 인연이 아니라는 말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도 다 싫어 오빠를 잃기도 잊어지는것도 다 싫어 실감도 안나 그냥 지금 당장 다정한 목소리를 듣고 안기고 싶고 그럴뿐이야
아예 다른나라에 살겠다는 오빠가 후폭풍은 있을까 있어도 날 잡지도 못하겠지 오빤 그런사람이었으니까 이성적인 오빠는 내 안부조차 물을 수 없겠지
오늘 미친듯이 혼자 연락하니 이제야 더 무섭고 덜덜떨린다 이젠 진짜 혼자가 되었구나 우리라는 단어로 묶을 수 없구나 항상 불러주던 애칭도 다정한 목소리도 내것이 아니구나.. 언젠간 들려오는 너의 연애소식을 듣겠구나..
많은 사람들이 일년도 2년도 힘들대.. 정말 무섭다 나도 그럴것만 같아서 첫 이별이라 이런 감정의 끝을 알 수가없는게 두렵다 언제까지 아프고 힘들까..
많이 사랑했어 마지막으로 진짜 한번만 말할게 보고싶어 사랑해 정말 행복했어 진짜 모든 순간이 너무 예쁘고 좋았어 ..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