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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IP 카메라 쓰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아하 |2017.05.25 17:54
조회 1,311 |추천 8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운 일이 있어나서 여러분께도 알려드려야 할거 같아서 글을 씁니다.

저는 이제 막 백일을 넘은 아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엄마예요
일주일전 신랑이 아기 침대에 IP 카메라를 달자고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아기 얼굴 비추게해서 설치했습니다

컴퓨터로도 볼수있고 핸드폰으로도 볼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안방에 아기침대를 같이 놓고 생활해요
저는 부부침대에서 자고
신랑은 다른방에서 잠을 잡니다 (일때문에 편히 자라고)

근데 얼마전 낮에 아기침대에서 아기한테 분유를 먹이고 트름을 시키는데
아기침대쪽으로 향해있던 카메라가 부부침대쪽인 방향으로 돌아가있는거예요
제가 그쪽에 서서 트름을 시키고 있었거든요
카메라 적외선 빨간 불빛이랑 눈이 딱 마주친 순간 너무 놀라고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카톡으로 카메라 돌렸냐구
너무 놀랐다구 하지말라고 보내니까
신랑이 그냥 아기랑 저 있나 궁금해서 한번 돌려봤대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진짜 소름끼지고 무서운 일은 오늘이었어요
신랑이 오늘 일을 안가서 아기를 같이 보고 있었는데
안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더니
저보고 카메라 건들였냐는거예요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카메라가 부부침대쪽으로 향해져있대요
그말 듣고 어짜나 소름이 끼치는지
그래서 다시 그전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서로 말을 맞춰보니
신랑이 카메라를 돌렸봤을때 아기랑 저는 못봤대요
그래서 다시 카메라 방향을 아기자는 쪽으로 돌려놨고
그후 제가 아기한테 분유 먹이고 트름시킬때 카메라는 부부침대쪽으로 돌아가 있어서
제가 놀라서 다시 카메라를 손으로 아기 자는 쪽으로 돌려놓고
신랑한테 카메라 돌리지 말라고 카톡을 보낸거더라구요
신랑은 아까 자기가 봤을때랑 각도가 틀려서 제가 화내는 줄 알았대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지금 신랑도 놀라고 저도 너무 소름끼쳐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IP 카메라 해킹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누가 무엇을 목적으로 해킹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좋은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용 CCTV 사용하는 분들이 알아야 하실거 같아서
급한 마음에 당장 글을 씁니다

노트북에 카메라 달린것도 해킹당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노트북 캠에는 스티커 붙여서 쓴지 오래됐어요
근데 아기 보려구 했던 가정용 카메라가 해킹당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카메라를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켜 못 움직이게 해놨어요

이글을 보시는 많은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추가)
초기 비번을 바꾸라고 하신분 계신데
이미 설치할때 신랑이 비번을 바꿨는데도 해킹당한거예요ㅠㅠ
지금 또 비번 바꿨어요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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