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1개월 아기엄마예요.
아기가 감기 중이라 잠을 설쳐서 재우고 육아 중 알게된 판으로 육아스트레스를 푸는 맘입니다.
여기는 음슴체를 많이 쓰니까 저도 쓸께요.
산부인과 오진을 보고나서 나도 과거가 생각나 부들부들하며 첨으로 글을씀.
당시 나이 삼십대 후반이였고 결혼 6년만에 임신이 됨.
애기 생각없다가 더 늦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 임신이 됨.
주위에서 너무 일찍가면 초음파에 안나온다하고 사촌언니도 그런경험이 있어서
대략 8~9주 예상될때 임테후에 병원감
그병원은 나름 동네에서 가장크고 조리원이랑 옆에 붙어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함
1차방문시, 주수는9주가 나오는데 아기집만있다 이상하다 수술해야될겄같다고함
혹시 모르니까 일주일 후에 오라고함
여기서 기분이 좀 나뻤음 아무리 그렀더라도 아직은 안보이내요도 아니고 딱단정해서 수술해야될 것 같은데
혹시모르니까 일주일 후에 오라함
일주일후에 감.
담당의사는 수술중이라고 다른의사한테 보라고함.
다른의사 난황은 보이는데 이정도 주수면 아기가 안생긴거라고 수술날자 잡자함.
난 임신도 첨인데 같은병원이긴하지만 다른의사한테 검사한거라도 둘다 틀리기는 쉽지 않겠지 생각하고 눈물 흘리고 있는데
간호사가 방으로 데리고가더니 죽은아기집을 가지고 있으면 자궁에 안좋아서 임신이 안된다, 인공유산하면 자궁깨끗해서 임신 잘된다며 내일 수술을 하자고함.
난 아직준비가 안되있지만 또 쫄보라 겁먹고 하루는 생각하고 모레는 안돼냐고 하며 울고 신랑은 달래주고 있었음.
간호사가 목요일은 선생님 바쁘시다며(그날은 화요일오후6시임) 금요일오전 9시로하고 8시까지는 오라고함.
집에가서 울고 있는데 그날부터 하혈을 조금씩해서 역시나~하고 집에서 모든 연락 일씹하고 있었음.
목요일 점심쯤 친한언니 전화가 계속와서 받음.
너 무슨일 있냐고해서 울면서 얘기함. 언니 왈 나도 아기 병원 3군데나 갔고 낳았지 않냐면서 다른병원가보라고함
신랑불러서 부랴부랴 좀떨어진 자연분만 권장 병원에감.
남자쌤도 괜찮냐고해서 급한데 괜찮다고하고 다 설명함.
내일 수술 잡혀있는데 혹시나해서 왔다고
의사선생님이 차트보고 누우라고해서 보시더니 크게 한숨쉬면서 여기보시라고하고 오리모양 아기 보여주고 심장소리 들려줌.아주 우렁찼음
쌤이 비꼬는 소리로 거기 병원 어디냐고함.
아기가 안보였는데 이틀만에 심장소리는 우렁찰수 없다고함.
하혈은 물어보니 검사의 영향으로 피가 남들보다 조금 많이 나온거다 걱정하지 말라고함.
나중에 알고보니 이쌤 협회 부원장이심.
임신기간동안 뭐든지 산모가 편하게, 위로해주면서 아기낳음.
물론 극 자연주의시기에 쌤이 당직이셔서 촉진제 안놔주시다가 진통 넘길다고 퇴근하실때 놔주셔서 진통30시간하고 촉진제 맞고는 4시간반만에 낳음.
글 읽다가 주저리주저리 쓴글이라 두서가 없었내요.
첨에 간 병원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은행이름이랑 같은 병원이고 지하철역에선 멀고 사거리에 있다는거~
은행은 이름이 변경된 은행이라는거 입니다
그때는 너무 놀라고 소중한 아기 생각해서 남편이 전화로만 뭐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소중한 이 아기가 없을 수있고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 수 있다는거에 끔직하네요.
그때 의사가 심장소리만 한번확인했어도 이런일은 없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