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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저를 따돌리려고 합니다

행인입니다요 |2017.05.27 22:18
조회 208 |추천 0
저는 평범한 중학생입니다

무난히 잘 어울리고 남 배려해주는게 천성이라 지금까지 친구들과 별 탈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만....

새학기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래 제 무리는 저 포함 4명으로 별 탈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편의 상 제 무리의 애들을 화떡, 불여우, 여드름이라 하겠습니다

어느날 무리의 실세인 화떡이와 불여우가 싸우면서 무리가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더 친하던 화떡이랑 다녔는데 여드름도 화떡이랑 더 친해서 3대 1 상황이 되버린거죠...

혼자 남은 불여우는 안경라는 새로운 애랑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불여우랑 화떡이랑 화해를 하면서 안경에게 고마움을 느낀 불여우는 무리에 안경을 끼우게 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저희 무리는 5명이 된거죠

불여우는 안경이가 자신을 챙겨준 이후로 그녀와 유독 친하게 지냈고 너와 여드름과 화떡이 3명으로 남았습니다

아까 말했다시피 저는 미련하게도 배려하고 양보하는게 몸이 배어서 둘씩 짝지어야 할 때면 늘 양보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여드름과 화떡은 저를 버리고 둘만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당황스러웠지만 뭐라 불만을 토로하면 그대로 버려질껄 알아서 조용히 지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갔다온 이후로 이들만의 관계는 다 확고해졌고 저에겐 들어갈 틈이 없었습니다

이젠 안되겠다 싶어 대화를 시도했지만 화떡이와 여드름은 제가 이상하다며 몰아가고 불여우는 처음부터 저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대화를 원한다 했지만 바로 거절 당했습니다....

안경이는 그나마 자기 따문에 제가 떨어져나간걸 알고 있으니 미안한 마음이 있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경이가 혼자일때 챙겨준게 불여우여서 불여우를 버릴 생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정말 친구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노력했습니다

잘못한거 없다고 떳떳하게 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어저께까지만해도 가장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며 친구라 믿었던 아들이 이렇게 나오니까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는 걱정끼쳐드리기 싫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괜찮다고 말했지만 모르겠습니다.....

당장 월요일부터 어떻게 다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1년의 절반이 지나간 마당에 반에서 무리는 굳혀졌고 전 낙동강 오리알 신세입니다

누가 저 좀 위로해주세요......어제부터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 들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해서 속만 타들어갑니다...

위로 받고 싶은데 누구에게고 말을 못하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판에 올려봅니다...

자상하신 토커님들 저 좀 위로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지금도 다 포기하고 싶단 생각밖에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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