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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틀어지기만 하면 난~리를 치는 남편

궁금녀 |2017.05.30 11:17
조회 387 |추천 0

저는 결혼한지 20년가까이 되어갑니다.

저희는 자영업을 해서 같은 곳에서 일을 하구요...

남편은 밖에서 주로 현장에서 일하고 저는 사무실에서 주로 총무일을 맡아서 하죠..

 

궁금한건 한번씩 무슨일이 생기면 난~~리를 칩니다.

매사가 이렇게 무슨일만 틀어지거나 어긋나기만 하면 야단야단...

한번씩 저도 깜박깜박하는 성격이 있었는데..하도 야단맞고...확인확인하라고 잔소리를해서

가방에서 한번씩 휴대폰이 확인이 안되면 그거 잊어버려서 걱정되기보다...또 잔소릴 들어야

되나 싶은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그리고 가족들끼리 여행갈때도 저보고 알아라보라고 해서 여행을 가면...

조금이라도 뭔가가 잘못되거나 치제되거나 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언제나 떠나기전까지는 확인에 확인에....

그러니 이제는 여행도 가기 싫어집니다.

 

그런데 며칠전 딸(중2)이랑 제주도 놀러간다고 부랴부랴 급하게 제주도 여행 예약을 했습니다.

일주일도 채 남기전에라...여행사 하는 아는 언니한테 급하게 부탁했더니 비행기 시간이

얼추 맞아져서 예약해주라고 하고 진행을 했네요..

근데 며칠이 지나도 항공료 입그하란 말이 없어서 자꾸 통화를 하니 그때 바로 예약을 못해서

지금 자리는 없는데 최대한 해주겠다고 하네요..

설마설마하면서도 언니가 해주겠다고 하니 믿고 숙박이랑 렌트랑 다 예약했구요..

근데 터질게 터졌네요...금욜 저녁비행기 타고 출발해야는데...3시간전까지도 캔슬좌석이

없다고 하네요..

 

하는데까진 했는데..없다고 하니 저도 기분도 상하고...제일 상심이 큰건 딸래미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엇는뎅...미안하하기도 하고..그랬습니다.

 

울 신랑 그 길로 난~리..난~리를 치네요..

원래 화한번 내면 주위가 다 시끄럽습니다.

그런 얘기는 다른 사람들(직원들)한테는 말안하면 좋을텐데..열받아서 난리칩니다.

그러곤 이런 기분에 일못한다고...다 취소하라하고...고래고래 소리치고 나갑니다.

안그래도 취소할려고 하고 있엇지만...그런 반응 보이니...미안하던 마음이 싸악 사라집니다.

그래도 딸은 이번주 안되면 다음주라도 예약해주라고 해서...아빠한테 한번 물어보라고 살~짝

말했더니..당근 안간다고 했답니다.

그전에 이번 추석때 친정식구들과 일본간다고 첨으로 예약했는데...자기는 그것도 못 미더워서

것도 취소하랍니다.

추석때는 황금연휴라 지금 예약할려고 해도 힘든데...그것도 누가 취소해서 어렵게 구한 여행상품인데 미덥지 못하고, 기분나쁘다고 자긴 안갑답니다.

 

참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고...이성이란게 이럴때는 존재는 하는건지..좀 의심스럽더라구요..

 

 

워낙에 이젠 살다보니 그러려니 하는데...

좀 지나서 하는 말이...제가 잘못했다고 신랑한테 사과를 하던지 빌어야했다하네요..

예약을 무리하게 진행한것도 저고..여행사 언니가 숙박이랑 렌트는 보상해준다고 했다하니..

언니는 선의의 피해자고..금요일정도해서 좌석이 확정이 안되면...그때 취소했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어치피 그때 취소하던 금요일에 취소하던...하는데까진 해보고 나서 취소해서 늦진 않다

생각해서 진행한거였는뎅..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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