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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양심없고 나쁜년인가요?

Zzzz |2017.05.30 22:25
조회 5,045 |추천 28

여기저기 썼다 묻혀서 다시 써요ㅠㅠ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친구들에게 나쁜년이란 소리를 들어서 제가 정말 나쁜건가 궁금해서 회원가입하고 글쓰네요

편의상 저를 쓰니 이성친구는 1로 말하겠음

쓰니에겐 15살때부터 알고 지낸 이성친구인 1이 있음
자주 만나놀았지만 사는곳도 멀고 고등학교 다니다 보니 연락도 줄고 만나는일 없었음
20살때 군대간다며 연락이 왔고 군휴가때마다 한번씩 만나 밥먹고 술먹고 하면서 간간히 연락하며 지냄

그리고 1이 제대후 취업을 못해서 알바를 하며 지냄 대학은 안갔고 그 흔한 운전면허증도 없는 친구임
그러다 쓰니가 다녔던 전직장 팀장님이 퇴사하고 회사를 차리심 매출도 좋고 팀장님도 굉장히 좋으신분이기 때문에 직원구한다는 소리를 듣고 1을 추천함

간단한 사무직보조라도 자리를 내달라고 사정사정하다 팀장님은 1 스펙을 보고 거절함
1이 너무 안쓰러웠던 쓰니는 계속 팀장님에게 사정사정하다 팀장님이 고민끝에 채용을 했고 주임직급을 달아줌

그리고 지금은 연봉이 4000임 취직 축하로 시계와 넥타이 선물하고 그뒤로는 서로 일이 바빠서 연락도 안하고 지냄

그러다 한달전에 잘지내냐며 밥사준다고 연락이옴
그때 쓰니는 독립을 준비하느라 바빠서 미루다가
19일날 약속을 잡고 만남 만나서 얘기하다가 독립준비하는데 사람 한명이 살아도 모든게 다 필요하더라 가전제품이 이렇게 비쌀지 몰랐다 독립 괜히 하기로 했나보다 이러면서 그냥 사는얘기를 했음

그런데 1이 취직된게 다 네덕이니 에어컨과 냉장고를 사주겠다는거임 솔직히 사준다니까 혹하긴 했으나 에어컨과 냉장고가 한두푼이 아니기때문에 괜찮다고 정 해주고 싶다면 가스레인지 하나 사주라며 집주소를 알려줬음

그런데 26일날 에어컨과 냉장고, 가스레인지가 배달온거임 놀래서 전화했더니 자기 선물이니까 그냥 받아줬음 좋겠다길래 고맙다고 담주에 저녁먹자하고 끊음

그리고 28일날 쓰니 여자친구들이 왔음
제대로 이사도 안했고 물건도 사놓은게 얼마없어서
주방식기가 부족한 관계로 보쌈이랑 치킨시켜놓고 먹으면서 놀고있는데 친구한명이 냉장고랑 에어컨 비싼거 샀다며 돈많이 들었겠다?? 이러길래
그거 1이 사줬는데? 이랬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나보고 나쁜년이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설명을 다 함 나는 비싸니까 가스레인지만 사달라했다 그런데 1이 다 보낸거다 연락했더니 선물로 받아주라고 해서 이미 설치기사랑 다 왔는데 무르기도 뭐하고해서 고맙게 받은거다 라고 했더니 친구 취직시켜준게 뭐가 그리 대단한거라고 저렇게 뜯어먹냐면서 양심 좀 챙기라네요 친구 3명이 다다다 뭐라고 하니까 반박할말도 없고 진짜 내가 나쁜건가 양심이 없나 별생각이 다 들면서 일단 일단락 시키고 친구들 가고 혼자 계속 생각해보다가 판에 글을 올리게 됐네요...
제가 진짜 양심없고 나쁜건가요?

추천수28
반대수0
베플남자저녁|2017.05.31 13:22
친구들이 질투하는거임..... 친구들이 __들이네... 주고받은 당사자들이 괜찮다는데 왠 오지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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