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뭘 그냥 넘어가는 걸 잘 못하고.. 말하는 걸 굉장히 삼단논법으로 말해요.
책 좋아하고, 말하고 가르치는 직업이에요. 다른 사람의 말/글을 평가하는 직업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점점 더 그래요.
그걸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젠 그냥 아.. 제가 피곤한 스타일이구나 해요.\
사회생활하는데 문제없고 친구들이랑은 잘 노는데 남편한테 보통 그렇게 되죠.
본론은 제가 남편과 싸울 때마다 남편이 항상 먼저 쌍욕을 해요.
뭐 카톡이든 구두든 메신저든 뭘로도요.
ㅇㅇ년, ㅆㅂ, 이런 그냥 말 그대로 쌍욕인데요.
욕이 시작되면 그 전에는 막 서로 싸대는 싸움에서 이제 개싸움이 되거든요.
엄청 과격하게 싸울 때는 몸을 쓴 적도 있는데,
싸대기도 맞아보고 방어하다 작은 뼈도 부러져 봤어요.
저는 원래 싸울 때 욕을 하면서 싸워보거나.. 한적이 없는데,
남편은 제가 욕할만하게 피곤하게 굴어서 욕하는 거래요.
혹시 나 좀 피곤한 스타일이다 싶으신 분들 남편/남친도
욕을 하시나요? 몸을 쓰시거나?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말 대신 욕이나 폭력이나 그런 게 안나와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냥 제가 피곤한 스타일이라서 그런건가
욕을 해도 같이 욕하게 되고..
그 사태가 끝나면 그냥 욕한 건 미안하다고 해라고 하고 흐지부지 지나가게 돼요.
판에 엄청 많은 글들이 올라오잖아요.
거기 보면 막 엄청 피곤한 사람들, 이상한 사람들 많죠..
그런 상황에서는 욕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