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여자
|2017.06.0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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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하고도 반년이 지나갔네울면서 내마음 그 어디에도 표현하지못해 이곳을 찾았던것도 벌써 2년반전이야지극히 평범한 24살 대학생이였던 나는 여전히 평범한 27살 직장인이 되었어주책맞게 그때 그날의 나처럼 이렇게 글을 쓰고있네 참 웃기지?우리가 이별을 맞이했던 그 이후로도 오빠를 참 오랫동안 그리워했어듣지말아야지 보지말아야지 귀도 닫고 눈도 가렸지만 4년을 함께했던 시간만큼은 한번에 정리되지않더라구그래도 시간이라는게 무뎌지게 만들고 옅어지게 만들더라그 많은 시간이 지나고 우연치않게 오빠소식을 들었을땐 조금 마음이 이상하더라아주 예쁜 그분이랑 웨딩촬영 사진을 보니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친구들한테는 한껏 욕을 하며 태연해했지만 시간이 무뎌지게 한다는 말이 무색할만큼 마음이 짠하더라늦었지만 축하해 정말 진심이야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길 바랬고 지금도 그래아! 아빠된것도!! 정말 축하해!! 잊을뻔했다~나도 올 봄에 결혼했어~~오빠처럼 자존심도 강하고 책임감이 정말 강한사람이야쌍둥이라고 생각될정도로 외모도 많이 비슷한거같기도해나도 정말 행복해^^근데 너무 행복한대 가끔은 눈물이 핑돌정도로 그리울때가 있어오빠를 너무 사랑하던 그때 내모습들이 아직 내 기억속에 또렷해참 순수했고 거짓이란걸 몰랐던 내모습이 너무 그리워참 웃기지?너무 행복한대 그립다니...오늘하루만.. 그냥 속시원히 마지막으로..너무보고싶었고 여전히 그립기도해 많이 사랑했고이제서야 진정으로 보낼수있을거같아서이렇게 글남겨평생 행복하길바래 나의 명나두 이제 내 신랑한테 가야겠다ㅎㅎ안녕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