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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에 나왔던 그 분이 울 군의관님 맞아요 냐하하하!!

콜록콜록 |2004.01.26 13:39
조회 9,217 |추천 0

설 연휴 부산에서 논다고 이제서야 슬그머니 글을 올려봅니다..

 

인연이 있을려고 했던지.. sbs에 전화를 걸어서 연락처를 알아봤는데..

 

결국 알아내지 못했죠..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에 19일 저녁 명동성당으로

 

갔습니다.. 묘한 설레임이 들더군요..

 

퇴근하고 집에서 약간 밍기적 거리다 밤 10시 경에 명동성당에 도착했습니다..

 

TV로 봐왔던 명동성당이 눈앞에 들어오니 생각보다 아담하고 이쁘더군요.. 

 

다행히 경찰은 없었고 ^^;  한켠에 가건물(이라기 보단 천막에 가깝더군요..)이 보이더군요..

 

어떡하까 들어가볼까 잠시 고민을 하다 근처에 배회하던 한 외국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마는 잘 못알아들으시더군요..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았던 분인지..

 

아님 사투리로 물어봐서 그런가  ㅡ.ㅡ

 

아무튼 옆에 계시던 한국분의 도움으로 김형대 선생님이 10시 이후에 오신다는 걸 알게 되었고..

 

무작정 기다렸슴다.. 1시간 반 정도 기다렸슴다.. (작년 2월 그렇게 그리던 영아  만나볼라고 추운데서

 

1시간 가까이 기다려본 이후로 첨이었습죠 ㅋ)

 

기다리는 동안 많은 커플들이 오고 가더군요.. 전 어쩔 수 없는 쏠로부대였나봐요.. 알 수 없는 분노!!

 

아무튼 별의 별 생각을 하며 기다린 끝에 만나뵈었습니다..

 

그 분이 맞더군요..

 

저를 알아보시더이다.. 주변에 아는 사람이 제가 여기에 올린 글을 멜로 보내줘서 읽어봤다고..

 

그래서 내가 찾는 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변함없이 사람좋은 얼굴을 하고 말이죠..

 

언제 올라왔으며 지금 사는데는 어디냐며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아하하하.. 이런 인연이..

 

같은 동네 살고 있는 것이었슴다.. 그것도 걸어서 2~3분 거리에..

 

일단에 집에 차를 대놓고 집근처 감자탕집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동네로 돌아와서..

 

소주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인연이 될려면 우째되든 만날 수 있다는 걸 느꼈슴다..

 

원래 방송이 그 전에 되어야 하는 거였는데 두번 연기 되어서 13일에 방송되었다고 하더군요..

 

2월 8일에 부산에 완전히 내려가신다고 하더군요.. 더구나 진료는 1월 20일 설 연휴 전까지만 하실

 

예정이었다고 하더이다.. 걍 설 연휴 끝나고 찾아가볼까 했으면 만나기 더 힘들었을지도.. 모를일이죠..

 

곧 부산으로 내려간다 하시니 아쉽긴 하지만..

 

내려가기 전에 이렇게 인연이 되어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뭐 이제 핸펀 바꿀 일 없다고 하시니.. 연락 끊어질 일도 없겠지요..

 

사실 뉴스에 나와서 뭔가 대단해 보일 줄 알았는데(하찮아 보인다는 말의 반대의미가 아닙니다..)

 

걍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보통사람보다 조금 더 인간미가 넘치는 그런 분이었슴다..

 

그 사실이 기분을 더 좋게 해주었슴다..

 

지난 번 글에 답글을 달아 주신 분들의 격려로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울러 톡으로 뽑아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해주신 게시판 지기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새해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5일만에 서울에 왔더니 일단 무척이나 춥더군요.. 감기 조심하세요!!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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