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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지원을 바라는 이유로 결혼 반대하는 부모님

모기 |2017.06.05 13:53
조회 17,64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결혼준비중인 평범한 남자이고 아래로 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경제적 지원을 바라는 이유로
(부모님께 돈을 주길 바라고 계십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미래를 가꾸어 가길
반대하고 계십니다.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군대를 다녀온 후 부모님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부모님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기에 어린 나이 경제관념 없었던 저는 대출을 세 번이나 받아서 부모님을 도와드렸습니다.

반드시 갚아준다 약속을 하셨지만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몇년째 매달 60만원씩 빠져나갑니다.

그 외에도 월급날만 찾아오면
백만원씩 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일하는동안 30만원 50만원 100만원
드린 돈만 셀 수 없이 많은데 갚지는 않으십니다.

지금까지 누군가를 사랑한 적 없고
정말 행복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제게
첫사랑이고 행복이자 제 세상과도 같은
연인이 생겼습니다.

가진것 없어도 괜찮다고하고
함께 벌어서 더 좋은 삶을 만들자고
해주고 늘 사랑해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아직도 부모님께 해드린 대출을 갚고있고
모든 상황을 다 알면서도
조금도 불편한 기색이 없는 연인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자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나아지지 않는 삶에
매달 제게 백만원씩 달라고 하시며
제 마음과 행복은 전혀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제 마음좀 알아달라고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연애만 하라고 하시면서


왜 빨리 결혼한다고 설치느냐
너를 믿지만 세상이 만만치 않다
너를 걱정한다

이런 말씀을 하시지만 정작 시간벌기에 불과한 말이고
원하시는건 돈입니다.

여자친구가 인사를 와서 조곤조곤 계획을 이야기하고 해도 전혀 듣지 않으시고

그 순간에는 3개월만 미뤄서 결혼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러마라고 했지만
엄마 혼자의 생각이시고 아빠는 다르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시간 벌기용의 말씀입니다

제가 돈을 좀 모으고 준비해서 결혼하라고 하셨지만

그 이후 또 제 월급날에 백만원을 달라고 바로 말씀하십니다.

전 결혼준비하느라 드리지 않았고
그 이후 집에서 저는 왕따분위기 입니다.

계속 다그치고 돈을 달라고만 하십니다.

처음엔 믿는다고 하시더니
이젠 못믿는다고 하시고 그저 돈을 달라하십니다

부모 먼저 살려야한다고 하시며
결론은 언제나 돈입니다.

그래서 제 여자친구는 보지도 않으시고
아예 무시하십니다.

모든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데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96
베플ㅇㅇ|2017.06.05 14:36
부모랑 아예 연 끊고 없는 사람처럼 평생 살 자신없으면.. 님한테는 미안하지만, 님은 평생 결혼해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부모를 설득하는 게 아니라 끊어내는 일입니다. 님 부모는 결혼해도 돈을 요구할 거고, 짊어지고 오는 빚만으로도 여친에게 충분히 짐이고 고통일 텐데. 님 부모의 돈 요구는 인간이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솔직히, 님 같은 상황의 분들은 혼자 사는 게 맞습니다. 배우자도 지옥으로 끌고 들어가서든요. 아예 부모 죽은 셈 치고 평생 살 것 아니면... 그냥 여친 보내주세요.
베플남자ㅇㅇ|2017.06.05 13:58
이놈 참 염치도 없다 본인도 참 엿같은 상황인걸 알텐데 결혼생각을 하네??
베플현실적인조언|2017.06.05 14:04
일단 결혼도 좀 미루고, 부모님과도 거리를 두고 빚부터 갚으세요. 아직 결혼 생각할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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