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전 세계에서 흥행률 3위(미국에선 1위)를 기록한, 나 홀로 집에 시리즈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명작이죠.
1990년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크리스마스마다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는 나 홀로 집에입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스토리는 대충 알겠지만 간단하게 설명할게요. 캐빈은 공항에서 녹음기 배터리를 교체한답시고 꾸물거리다가 아빠를 놓치게 됩니다.
아빠 대신 같은 코트를 입은 어떤 남성을 따라가게 됩니다. 아주 붐비는 공항이었죠.

결국 플로리다행 비행기가 아닌 뉴욕행 비행기를 홀로 탑승하게 됩니다. 스튜어디스가 “너 홀로 탄 거니?”라고 묻자 “아니요. 식구들도 여기 탔어요”라며 들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하필 피터와 같은 코트를 입은 신사가 그 비행기에 타고 있었습니다. 케빈이 그가 아버지라고 하자 그 말만 듣고 스튜어디스는 그를 비행기에 태워주고 말았죠.
캐빈이 사라진걸 안 부모는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카드를 정지시키라는 경찰이 추천했지만, 케빈의 엄마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카드 사용법을 모를 거라고 했죠.

하지만 캐빈이 사용법을 모르기에는 너무 똑똑했죠. 돈이 많아진 캐빈은 관광 천국인 뉴욕 도심지역을 이곳저곳 돌며 관광을 즐겼습니다. VIP 대접을 받으며 비싼 리무진을 타고 콜라와 치즈피자도 먹었고요.
그것도 모자라 아빠 신용카드를 마구 긁으며 별 5개짜리 특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예약까지 하게 됐죠. 아시는분들이 많겠지만, 그 특급 호텔은 바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뉴욕 플라자 호텔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묵은 유명한 사람을 찾는 것보다, 안 묵은 사람을 찾는 게 더 빠르다고 하죠. 오드리 헵번이 나오는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화니 걸’ 같은 영화 촬영도 한 유명한 곳입니다.
비틀스와 마크 트웨인 등 웬만한 유명인들의 필수코스 이죠. 그런데 케빈은 이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묵습니다. 하루에 한국돈으로 천오백만 원 + 룸서비스까지, 아빠 카드로 뽕을 뽑았죠.

백번하고도 한번째 나홀로집에2를 보던 저는 이 장면에서 잠시 멈추게 되는데요.

케빈이 처음 플라자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케빈 : “아저씨 로비가 어디인가요?”아저씨: “복도 내려가서 왼쪽이다”케빈 : “ㄳ ㄳ “???????????????
??????????? 혹시…?????

도날드 트럼프??
배우 메릴 스트립, 트럼프 ‘장애인 조롱’ 공개비판트럼프, 또 막말?…프란치스코 교황에 “멋지고 대단한 ‘가이(guy …트럼프, 英테러 와중 이틀연속 골프장행…취임후 23번째“트럼프, 기후변화에 대해 무슨 말 하는지도 몰라”네 맞습니다. 나 홀로 집에 트럼프입니다.

왜 나 홀로 집에 트럼프가 엑스트라로 나온 건지 1초도 안 되는 성의없는 구글링을 해본 결과.
도날드 트럼프가 사실은 이 플라자 호텔의 오너였습니다. 그래서 촬영할 때 특별 출연했던 거죠.
나 홀로 집에 외에도 영화에서 단역으로 18번이나 출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지금 플라자 호텔은 인도 재벌에게 매각됐다고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