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하자면 30대초반 워킹맘입니다.
글을 쓰게된 이유도 사실 없네요. 그냥 끄적이고 싶었어요.
두서없이 글을 쓰고, 띄어쓰기 맞춤법이 많이 틀릴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운동선수였습니다. 왕따기도 했고, 터무니도 없는 승부조작이 싫어 그만둔 이후로
공부도 안되고, 꿈도 없이 지냈습니다.
-지금도 이해는 안됩니다. 왜 내가 금메달을 모두 목에 멜수 있는데 굳이 금메달을 양보해야하는지. 그 친구는 날 왕따시킨 친구였고 나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도 않는 농땡이피는 친구였습니다. 고작 그런친구를 위해 메달을 양보하는게 싫었습니다.
그렇게 초중학교를 보냈습니다. 사람들 눈치를 많이보게되고, 큰소리나면 웅크러들고 그렇게되었습니다. 다행이 그 무리 없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먼저 다가온 친구들이 있어서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사춘기가 좀 일찍 온편이었는데 초/중학교때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런지 겉으로는 안그런척 하면서도 속으로 삭히는게 많아졌습니다.
고등학교 취업으로 대기업공장으로 기숙사생활을 하며 출/퇴근을 했었는데 팀장님께서 성추행과 성희롱을 계속 하셨고, 했던분도 가족들과 함께 사원아파트에서 생활했어서, 얼굴 보기도 무서워서 그만뒀습니다. 그후 부모님께 말씀 드렸고 아버지께서 제 행실이 부도덕해보여 그랬을것이다라고 단정지어 말씀하셨습니다. 그건 제탓이라며.. 정말 많이 속상했고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성인이 되어 가만히 집에만 있을순 없고 나도 내 꿈을 갖고 노력해보자던 참에.
큰키를 가지고 있어서 갑자기 가지게된 꿈이지만 모델이 하고싶었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반대를 하셨고 이유가 집안이 뒷받침해줄 수 없다는 이유였고, 만약 안될시에 나쁜길로 많이 빠질수도 있다는게 그 이유 였습니다.
저는 되든 안되는 일단 해보자는 마음이 컸고, 오디션을 보러다니면서 꿈을 키워 나갔습니다
그러던중 한곳에서 다시 카메라 오디션을 보자고 했고 부모님께 다시 말씀드리고 오디션을 보았습니다. 부모님은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그냥 보냈다고 합니다.
솔직히 기대하고 오디션을 보러갔지만 정말 될줄 몰랐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너무 좋아서 하늘에서 붕 뜬 느낌을 받은적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그런데도 안된다고 하셨고 전 그 후로 물 조차 마시지도 않고 무기력하고 침대와 화장실만 사용하고 2주를 보냈었어요.
-서울로 오가며 지내는건 내가 감당하고 내가 노력하고 알바해서 감당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냥 무조건 안된다 하셨어요.
그렇게 그냥 또 시간이 흘러 일반직장에서 사회생활하며 취미가 생긴게 바이크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바이크 탈땐 다른데에 신경안써도되고, 다른 누가 신경쓰지 않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바이크 관련된 일이 하고싶어서 부모님께 먼저 사업 제안했었는데 여자가 무슨 바이크냐고 하시며 또 반대를 하시네요.
제가 외동이기도 하고 여자기도 하고 뭐 그런 부분에선 다 이해를 했지만. 여자이기에 안될거라고 생각을 하셔서 많이 속상했어요.
그러다 20대 중후반 들어서며 남자를 만나게되서 먼저 아이가 생겨 결혼을 했습니다.
시댁도 정말 인간으로서 할수 없는 행동을 하시는 상식이하의 사람들이었고, 아이아빠도 다른여자와 바람이났습니다.
아이아빠 말로는 제가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발전이 없고, 살이찐 모습이 싫답니다.
아이가 장염으로 아파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여자만난다고 나간사람보고 쓰레기구나싶어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친정에서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아이랑 잘 살고 있구요. 남자친구도 생겼습니다.
남자친구와도 만난지 벌써 햇수로 3년째고 자기는 우리 아이만 생각하며 셋이서 오손도손 살자고 합니다. 둘 사이 아이가 생기면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차별할것 같아 셋만 생각하며 살자고..
저한테도 아이한테도 너무 잘해주고 저희 부모님 생신때, 명절때 항상 선물도 챙겨 보내줍니다.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생각하다보니 결혼을 하더라도 내가 정말 하고싶은게 뭔가 생각이 듭니다. 엄마이기전에 아내이기전에 정말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두서없이 그냥 생각나는대로 차근히 적어본건데 그냥 난 이랬다 투정하는것 같네요..
얼마전 남사친을 만나 얘기하던 도중 너무 네 인생이 없는것 같다. 늦지 않았으니 해보고 싶은걸 해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할수 있는게 있을까요..? 딱히 따놓은 자격증도 없고, 뭐가 하고싶다 이런것도 없고..
현재는 그냥 회사/집, 회사/집 반복만 하고있네요. 무기력해요 요즘.
정신나간것 같죠?; 다들 회사 집 회사 집 하실텐데... 그냥 하소연아닌 하소연 투정아닌 투정 적어봐요...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