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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베스코( BESCO) 최악의 커피숍

하늘까지 |2017.06.10 02:17
조회 3,400 |추천 8

 

 

6월 4일 일요일 친구와 데이트도 하고 일도 할겸 노트북을 들고

일산 라페스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예쁜 룸카페 베스코(BESCO)에 갔어요.

친구는 조금 늦는다고 하여ㅜㅜ 저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갔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넓고 각 룸마다 커텐으로 닫아놓아 어수선하지 않고 프라이빗한 공간! “역시 친구의 추천이 맞았구나” 라고 생각하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자리는 안쪽 창가였습니다. 기분 좋게 음료를 주문한 후 앉으려고 하는데 햇빛이 너무 내리쬐고(피부 알러지 있음..) 자리가 눈부시어 노트북 작업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고, 바로 카운터로 가서 안쪽으로 자리 이동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20대로 보이는 여성분이 40대쯤 되어 보이는 분을 가리키며 얘기하라 알려주었고, ‘아.. 이분께 말씀 드리면 되는구나...’ 싶어 웃으며 부탁드렸더니 돌아오는 답변 “자리가 없어서 안되는데요?” 제가 카운터로 오는 길에 방금 다른 손님 안내해 주신 옆 칸에 자리 빈 거 확인하고 왔다고 말씀 드렸더니 “제가 알바라서요” “그러니깐 처음 들어올 때 자리이동 안된다고 말씀드렸죠?” 들어와서 5분도 안되었고 음식 나오기도 전에 자리 비어있는거 학인하고 부탁드린거였는데 너무나 당당하고 마치 제가 개념없는 손님이라는 듯한 말투로 말했습니다.

 

 

대학생때부터 10여년간 수많은 카페에 갔지만, 아무리 규정이라는게 있다 해도 어느 정도 융통성이라는건 있기 마련이고, 특히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사회생활에 능숙한 40대 분이 자리가 없다-> 있는거 제가 확인 하니 ->알바여서 안된다 ->사장님께 제가 연락드리겠다니 ->전화해서 사.장.님.이. 안.된.다.고. 하.면 그.땐. 당.신.이. 어.떻.게. 할.건.가.요? -> 신경도 안쓰고 다른분 계산 하시길래 전화 통해 해 보셨냐 물었더니 -> (쳐다도 안보고) 사장님이 안 받는데요?

아.. 이게 전국에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BESCO의 규정이라는 건가요?

너무 화가 나서 그냥 나왔는데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아서 오늘 일정 망쳤습니다.

 

 

제가 민감한 건지 친구에게도, 가족들에게도 모두 말했는데 하나같이 말하는 태도가 너무나 화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네요. 뭐 그런 알바생이 있냐며, 40대인 알바분을 둘 때는 커피숍에서 적당히 융통성 있게 하라고 뽑아놓은 것일 텐데 얼마나 저를 만만히 보면 그렇게 말했냐고들 하네요.

 

 

일산 라페스타 BESCO 일요일 낮 40대 알바분 있는 그곳 완전 비추입니다.

가시려면 말빨있는 남자분이나 아주머님과 함께 가세요.

어려보이는 여자 혼자 갔다가 무슨 봉변 당할 줄 모릅니다.

살다 살다 커피 마시러 갔다 이런 수모는 처음이네요.

 

 

추천수8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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