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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치킨 시키고 열받네요~

뿌잉 |2017.06.10 03:18
조회 17,258 |추천 102

인천 삼산동 bbq 굴포천점 사장부부 행동이 너무 어이 없어 글을 올려요.

화가 나서 살짝 격양된 상태라 좀 두서 없더라도 이해 부탁드릴게요

일 끝나고 운동을 갔다 왔더니 배가 고프더라고요.

집에 오니 밤 12시가 넘어 집 근처 치킨집은 영업이 끝난지라 평소 시켜지 않았던 인천 삼산동 bbq 굴포천점에 치킨을 시켰어요.

 

남자 알바생이 전화를 받아서 지금 배달 되냐고 하니 된다고 해서 주소를 불러주고 '황금 올리브 속안심' 하나 갔다 달라고 했더니 알바생이 '황금올리브 하나요' 하길래 '속안심'이라고 했더니 결제는 뭘로 할거냐고 해서 카드로 하겠다고 했고 전화를 끊었네요.

주소도 두번이나 불러주고, ‘속안심’이라고 두번이나 말을 한지라 속으로 왜 이리 못알아듣지 하면서요.

 

그런데 몇 분 후 다시 전화가 와서 주소를 다시 확인하길래 맞다고 했습니다.

 

40분쯤 지나서 치킨이 와서 결제를 하고 열어보니 그냥 황금 올리브 치킨이 왔더군요.

전 평소에도 뼈있는 치킨은 시키지 않아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해서 치킨이 잘못 왔다고 다시 가져다 달라고 하니 알바생이 사장님을 바꿔주겠다고 하며 여자분을 바꿔줬어요.

 

처음엔 제가 조심스럽게 '황금 올리브 속안심'을 시켰는데 치킨이 잘못 왔다 다시 튀겨다 줄수 있느냐라고 했더니 잠시만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한다는 말이

알바생이 '황금 올리브'로 주문을 받았고, 옆에 다른 알바생들이 다 들었다며 잘못 보낸게 아니라는 식으로 얘길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주문을 '속안심'으로 했는데 알바생이 황금 올리브라고 하길래 '속안심'이라고 정정을 두번이나 해주었다고 하니 그런말 듣지 못했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고객님이 주문을 알아듣게 못한거라고 하네요.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이 치킨 환불해 달라고 먹지 않겠다고 했더니 가지고 와서 환불하던지 말던지 하라면서 먼저 전화를 뚝 끊더라고요

다시 전화 걸었더니 받지도 않고요.(032 번호)

 

그래서 050으로로 시작하는 번호로 다시 걸었더니 알바생이 받더라고요.

화나서 막 따졌더니 그럼 와서 환불 받으라는 겁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인데 너무 화가 나서 치킨 싸들고 갔네요.

가면서 지구대에 전화해서 같이 가주십사 부탁을 했어요.

세상이 흉흉한데 새벽에 여자 혼자 가서 따지면 어떻게 나올지 겁나서요.

 

치킨 들고 갔더니 알바생이 있길래 뭐라고 했더니 사장이라는 5-60대쯤 되 보이는 남자가 나왔어요.

그러더니 한다는 말이 아까 알바생들이 다 있어서 옆에서 다 들었다며, 똑 같은 말을 하는 거예요

녹취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해서 확인해 보라고 내가 지금 이걸로 거짓말 하고 이 밤에 들고 왔다는 거냐

장사 이런식으로 하지 말라고 하니 그제서야 집에 환불해 주러 갔었다나요?

야밤에 부모님 다 주무시는데 가서 깨웠다는 겁니다.

그럼 먼저 중간에 전화해서 지금 환불하러 가고 있다 죄송해다 해야 하는게 정상 아닐까요?

 

남의 영업장에 와서 진상 피운다는 식으로 얘길하더라고요

또 제가 막말을 했다며, 자기 딸벌인데 말을 함부로 한다는 겁니다. 자기 딸이면 가만히 안 뒀다나요?(우리 아버지 80이 다 되어 가십니다. 어디서 딸벌 운운하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무슨 막말을 했냐고 하니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요.

‘치’라고 하면서 비웃기 까지 하더군요.

 

전화 받은 사람 어디가고 아저씨가 나와서 얘기하냐고 하니 여자 직원이랍니다.

사장이라고 바꿔줬는데 그럼 사장 사칭한거냐고 하니 그제서야 자기 와이프라고 하네요.

고객한테 가지고 와서 환불 받으라고 하고 먼저 전화 뚝 끊어버리는 곳이 어딨냐고 따지고 있는데 지구대에서 경찰분들이 도착했어요.

 

경찰분들 오니까 자기가 사장이니 사과 한다며 사과 하는척 하더니 저보고 들어오자 마자 욕을 했답니다.

제가 무슨 욕을 했는지 말해보라니까 그만하자네요.

그러면서 당신 같은 손님 많이 봤대요

저보고 나이가 몇살이냐고 하네요.

완전 진상 취급을 하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전화 받은 분 나와서 제대로 사과하시라고 했는데 끝까지 나오지도 않았고요.

 

경찰분들 두분이 저보고 그만하고 가자고 하시며 얼마나 화가 났으면 이 밤에 여기 까지 오셨냐면서 저보고 싸워봤자 해결 안되니 환불 영수증에 이 가게 정보 다 나오니 그냥 본사랑 인터넷에 올리라고 하시고 가시더군요.

 

거의 매주 치킨 시켜먹으면서 이치킨 저치킨 다 시켜봤지만 고객응대 이렇게 하는 집은 처음 봤네요.

월요일에 본사에 항의 전화 하려고 해요.


배고프고 화나는 밤이네요

 


추천수102
반대수6
베플아이런일이|2017.06.10 18:12
그 비싼 치킨 같지도 않은 치킨 드시고 스트레스는 덤으로 챙기셨군요 ㅋㅋ
베플ㅇㅇ|2017.06.11 12:54
어찌피 그렇게 징시하면 망해요 미쳤네요 진심으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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