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로 혼자살고있는 여자 입니다 어제 친구집에 왔다가 생긴일인데 제 취미를 보고는 사치스럽다고 해서 한번 글 남겨봅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일단 제 기본적인 배경 설명부터 드리자면 현재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입니다 여자 치고는 꽤 괜찮게 번다는 소리 듣고 있지만 정말 힘듭니다 그만큼 스트레스도 어마어마 하구요
일단 제 취미는 여행과 피규어 모으기입니다
여행같은경우는 1년에 1번에서 2번 정도씩 몇개월 바짝 모아서 가고 피규어는 어느정도 여유돈이 있을때 한두개 정도씩만 삽니다 (절때 매달마다 사지 않습니다)
제가 얼마전 이사를 해서 오프이기도 하고 친한 친구가 집들이겸 놀러왔는데 제 피규어들을 보고 뭐라고 하드라구요 이렇게 돈모아서 결혼은 언제갈꺼냐고 이딴 쓰레기들 모아서 어째 돈이 얼마나 남아돌길래 이런걸 사냐고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기분 진짜 나빴습니다 진짜 애기 다루듯이 애지중지 보관하고 있는데 쓰레기라뇨... 결혼? 학생때부터 바짝 알바하고 용돈 받은거 다 저금하고 신규때는 쓰지도 않고 계속 저축만 했습니다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수도 있겠지만 천 조금 넘게 모았습니다 더군다나 아직 결혼 생각 없구요 그렇다고 친구가 잘버는것도 아닙니다... 돈 한푼없는 취준생이구요
그래도 오죽하면 친구가 이런얘기를 할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피규어도 그만사야하나 싶고.. 현명하신들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치스럽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