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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잡았는데 좀 더 생각하고 연락하래요

상대방이 서운하게 해서 사소하게 다퉜는데'우리 헤어져' 이러고 헤어진 게 아니라 그냥 진짜로 싸우다가 헤어졌어요제가 상대방한테 '너가 이러는 거 나 진짜 못 참겠다' 고 말한 게 헤어지자는 걸로 들렸나봐요
연락 안 오길래 4일째 되는 날에 우리 진짜 끝이냐고 하니까너가 헤어지고 싶어서 그렇게 말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는 나한테 정 다 떨어졌냐'고 물어보니까상대방이 요새 입시준비 한다고 계속 학원에 있는데 그럼 또 너는 내가 신경 잘 못 써주는 부분에 대해서 서운함 느끼고 힘들어 할 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홧김에 헤어진거라... 정말 아쉽고 너무 잡고 싶어서너 바쁜 거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내 욕심이냐고 했더니상대방이 좀 더 생각하고 연락하라고, 아직 헤어진지 얼마 안 됐잖아 라고 했어요
주변에다가도 이걸로 엄청 많이 물어보고 다녔는데일단 너가 싸우다가 더이상 못 만나겠다는 뉘앙스로 말한 건 상대방한테 빨리 사과하는게 맞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진짜 이틀동안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장문의 카톡을 보냈어요

그런 식으로 생각없이 말했던 거 미안하다. 나도 너무 예민한 상태에 있어서 말이 그렇게 나간 것 같다. 내가 더 예쁘게 말했거나 좀 더 생각하고 말했으면 이렇게 헤어지는 일까지는 안 왔을텐데 너무 안일하게 행동했던 거 정말 미안하다.
이제 너도 입시 시즌 다가올수록 더욱 더 바빠질거고 내가 너를 좋아하면 그런 부분은 이해했어야 하는 건데 내 생각이 많이 짧았다. 좋아하면 서로 상황 이해하고 맞춰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 글 읽고 너가 나한테 마음 정리 할 수도 있고 정 떨어질 수도 있는건데 어디까지나 내 업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만약에 너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마음 남아있으면 내 안일하고 짧았던 생각 싹 고치고 맞춰가면서 다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싶다. 너무 이른 연락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내가 그만큼 온종일 이 생각만 해서 체감상으로는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다는 느낌에 이렇게 메시지 보낸다. 
내가 했던 말들에 대한 사과는 최대한 빨리 하고 싶어서 보내는 건데 불편하게 느껴졌으면 답장 안 줘도 괜찮다.


이런 식으로 좀 길게 보냈는데 읽고 답장이 안와요ㅠㅠ진짜 환장.....저는 저렇게 사과한 게 기다 아니다 확실한 답이 와서 마음정리를 하든지 다시 만나든지 하고 싶어서 보낸건데 아무런 답이 안 오니까 더 미칠 것 같아요
완전히 끝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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