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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가는게 너무너무 싫습니다

saysay23 |2017.06.12 20:30
조회 1,579 |추천 3
남편과 3년동거후 결혼한지 보름되갑니다
저랑 신랑과는 15살차이구요
시댁과도 연령차가 많습니다
시아버님과 저의 외할머니가 세살차이에요;
결혼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있었구요



오래된일은 생략하고 몇일전일만 말씀드릴게요
결혼식하고 신혼여행을갔을때입니다
남편폰으로 형님한테 전화가왔는데
세네번울리고 끊겨서 별신경안썼습니다

근데 얼마지나지않아 제폰으로도 전화가와서
바로받았습니다 근데 다짜고짜 왜집에 안오냐는
겁니다..황당해서.. 담날에 한국간다고하니
알겠어~이러시면서 끊으시더라구요
그분들통해서 표산거라 형님이모르실리가 없었어요



한국도착후 친정먼저가서 인사드리고 그담날에
시댁갔구요 혹시몰라 시어머니한테 미리말씀드렸어요


문제는 시부모님한테 인사드릴때였어요
어머님이 저보시더니 눈을 크게뜨시면서
왜한복을 안입고왔냐고 언성높여 말씀하시더라구요
웃긴건..남편 형님 어머님 저랑 저의엄마 이렇게
같은집에서 한복대여했어요
인사땜에 또 대여할순없는거잖아요
신경쓰고 입고갔는데 마땅치않느셨나봐요


그리고 이바지음식은 왜없냐는겁니다
함이랑 이바지는 생략하기로 이미다 합의봤는데요;
당연히 저희도 받은거하나도없습니다

오히려 저의엄마가 백만원짜리 고급이불해드렸구요
그거받으시고는 아들가진엄마의 특권이라나뭐라나;;



자리앉기도전에 연타로맞고 어질어질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빠랑 저랑 절을했는데 두분이 저만
유심히 보시더니 동시에 절을 그렇게하는게 어딨냐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절이 끝나지도않고 이제
하려고 손동작을 하는찰나에;;;;;
큰절를 해야지 무슨절을 그렇게하냐고..




맞고틀리고를 떠나서..저를대함과 분위기가
너무싫었어요 몇살차이도아니고 15살차인데
양심이있다면 그런대우는 아니죠ㅜㅜ
손녀뻘인데 맏며느리보는것마냥



내가우리아들키울땐 절대 아침안굶겼다
아침굶기는건 절대 용납못한다
두눈에 흙이들어가도 이혼하는꼴못본다등등


연세많은 어르신들이라 한귀로듣고흘리려고
하지만그런말들을때마다 너무 답답합니다





그리고 제일화났던게 최근의 일이에요
시어머니생일상은 며느리가 차려주는거고
며느리생일상은 시어머니가..
그리고 저의남편은 장모가 차리는거라고...


원래그런거라면서 니외할머니는 연세가드셔서도
그런거 모르시냐? 그말에 확돌더라구요
더 어이없는건 옆에남편도 멀뚱멀뚱..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제얼굴이 굳은거알고는
저보고 왜그러녜요..정말몰라서그러는건지
어떻게 대처할지몰라서 그러는건지 ㅉㅉ


남편과 저는 성격이잘맞아요
그러니 많은나이차이 극복하고 결혼한거구요
평소에도 자상하고 제가하는부탁 곧잘들어줘요
그럼에도 불만은많지만 ㅜㅋ


시댁가기 너무싫네요...그냥 연끊고 살고싶지만
그런맘갖는게 남편한테 미안하기도하구

얼마나 더사실지모르는 노인네분들이 하는말
진지하게받아들이는 제자신이 가끔 속좁아보여요

그러면서도 우리엄마아빠도 나이드시면 저렇게
변하실까?만약 그때되서 오빠도 지금나랑같은맘들면
또 서운하겠죠
참기도 힘들고 표내면 내가모지리에 플러스
후환이 두렵고ㅜㅋ


이글을쓰면서 넘우울하네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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