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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밥말아먹은 10대학생 훈계한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ㅇㅇ |2017.06.15 18:04
조회 73,553 |추천 397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남친이랑 밥먹다가 일어난 일인데

누가 더 잘못한건지 의견 부탁드려요.

 최대한 간결하게 적어볼게요.

 

오늘 동네 시장에 있는 할O순대국에서 밥먹고 있는데

10대 학생들이 한 6명? 우르르 들어와서 밥 먹더라구요.

 

식당안에 그들보다 나이가 어린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는데

들어오자마자 엄청 시끄럽게 떠들고 욕하더라구요.

 

휴... 인상이 찡그려질 정도로 시끄럽고 무개념이여서

남친이랑 대화하면서 "아 쟤네 진짜 시끄럽다" 이랬더니

남친이 "그냥 둬~ 괜히 들어서 싸움만들라~" 이러더군요.

 

제가 평소에 싸가지없는걸 못보긴하지만 남친이 첨에 말려서 그러려니 하고 먹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학생들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다른 친구들이 2명 더 오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요.

 

2명중 한명이 들어오자마 엄청 큰 목소리로

"(일행을 가르키며) 야~~ 이 ㅅㅂ새꺄~~~" 이러는겁니다.

그리고 뒤에 따라오던 한명은 바닥에 가래침까지 뱉더군요..

그러고선 지들끼리 또 욕하고 웃고 떠들고..

 

그 모습 보고 너무 열받아서 당장 그쪽무리로 달려갔습니다.

 

나 : 이보세요. 학생들, 여기 지금 너네보다 나이 어린사람 있어요? 내 방바닥에도 침 안뱉으면서 왜 남의 음식점 와서 침뱉고 큰소리로 떠들어요? 여기 어르신들 지금 식사하고 계시는거 안보여요?

 

뭐 대충 이런식으로 쏘아 붙였던거같은데 학생무리중 어떤 학생이 "아 죄송합니다." 해서

그 사건은 잘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남친이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밥 다먹고 나와서

"넌 좀 참지 왜그러냐. 그거 다 오지랖이다. 쓸데없다. 성격 좀 죽여라" 라면서 저를 타박하네요;

 

아니 그러면 그 상황에서 가만히 눈뜨고 보고있냐고. 뭐라했더니

너랑은 대화가 안된다면서 오늘 데이트는 여기까지 한걸로 하자 이러고 가버렸네요;;

 

 

물론 제가 굳이 안나서도 될 일을 나서서 남친 눈에는 쌈닭으로 보였을 수 있는데

이런성격 모르고 만난것도 아니고 (사귀기전에 비슷한일로 남친이 반해서 사귀게 된 케이스)

남친 입장에서는 지치게 만든일이 된걸까요?

상황자체로 제가 잘못한건지 궁금해요

 

추천수397
반대수96
베플에휴|2017.06.16 17:08
어디가서 나서지마라 똥을 무서워서 피하냐?더러워서 피하지? 그냥 적당히 조금 조용히 해주시면 안될까요? 이러던가.. 그런식으로 훈계하듯 말하면 왠만해선 시비붙는다 그러다 제대로 붙어봐라 넌 뒤로빠지고 남친만 죽어나는거야 당장 상황만 생각하지마라 그러다 언젠가 진짜 된통당하는수가 있다
베플ㅇㅇ|2017.06.17 14:34
맞아죽기 싫으면 닥치고 가만히 있어라는 한국사회 대단하네^^ 쓰니남친 ㄹㅇ 비겁ㅋㅋㅋ남자가 저래서 어디 써먹냨ㅋㅋㅋ10대들 앞에선 무서워서 벌벌 떨다가 여친한테만 엣헴 큰소리
베플글쎄|2017.06.17 14:48
여기서 쓰니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 밖에 나가서 남이 당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가 부당한 일 당해도 입도 벙끗 못하는 개쫄보들인듯. 길바닥에 침뱉는 거 가지고 쫓아가서 따지는 것도 아니고 남의 사유지인 영업장 바닥에 침을 뱉는 건 옆에서 식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역겨운 일이고 당연히 뭐라해야할 일 아닌가? 주변에서 어른들이 그냥 똥이 더러우니 피하자는 식으로 행동하고 저런걸 교정해주지 않으니까 애들이 더 건방지게 구는 거임. 님 남친 쫄보티내는 거 좀 쪽팔림.
찬반ㅇㅇ|2017.06.17 14:29 전체보기
똥이 더러워서 피하니, 괜히 일 키울 거 없니 운운하는 글쓴이 남친이나 댓들은 전형적인 소시민 마인드. 쓰니 남친은 남들한텐 자기 할 말도 못하고 살면서 여친한텐 큰소리 내는게 가관임. 전형적인 강약약강 한국남자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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