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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받은 남편 오히려 화를 내네요.

책벌레 |2017.06.15 21:42
조회 1,973 |추천 0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 친구 이야기 입니다.내년 1월이 결혼인 친구는 집때문에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저도 내년 2월이 결혼이기에 함께 고민도 많이 나누는데 이번에 정말 어이없는 소리를 들어서저만 이상한건지 대체 납득이 안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아침 저녁으로 매일 전화통화를 할 정도로 굉장히 친한 친구 입니다.그래서 정말 비밀이며 숨기는 거 없이 얘기를 많이 나누는데한 2주 전쯤 프로포즈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우리가 오빠들에게 먼저 바라지 말고 우리가 역으로 해주는건 어떨까 라는 얘기가 나와서인터넷에서 많이 찾아보고함께 준비해서 제가 먼저 제 남편에게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참고로 친구와 저는 둘다 군인 남편과 살고 있고 집 신청 때문에 혼인신고를 먼저해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아주 성공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오빠는 너무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리더라구요.우는건 생각지도 못했던터라 저도 울컥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리고 친구또한 정말 행복하게 잘 할거라고 제가 얘기도 많이 해주었습니다.친구는 프로포즈를 하기위해 회사 반차까지 써가며 점심도 못먹고 집에 부랴부랴 와서 준비를 시작하였고 저에게 사진도 많이 보내주었습니다.그러고 오빠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비번키 누르는 소리가 남과 동시에 친구는 동영상을 재생했습니다.
근데 오빠의 모습이 조금 이상하더랍니다.갑자기 뭔가를 막 찾았대요 알고보니 본인이 시킨 택배를 찾았다는 겁니다.거실에 초를 수십개 켜놓고 꽃으로 장식해두고 풍선 붙이고 했는데그걸 보고서 그냥 택배만 찾더랍니다.친구는 동영상을 켜두고 거실옆에 방에서 오빠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좀 황당했는지문을 그냥 닫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있는 방으로 들어와서 서로 많이 놀랬다 하더라구요그러고 우선 준비한거니 영상이라도 제대로 보라고 다시 켜주었는데계속 덥다고 초끄면 안되겠냐고 그러더랍니다고맘다는 말 한마디없이 계속 덥다고 화내고 짜증을 부리더니바닥에 있는 꽃이며 풍선 다 치우라고 그랬답니다.그러고서 별말도 없이 그냥 그렇게 끝났다고 하더라구요친구는 솔직히 속상하고 화도나서그냥 전부 갖다버리고남편이 무슨말을 해도 대답도 좀짧게 하고 그랬나봐요그랬더니 그때는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더래요본인이 이런거 처음 받아봐서 당황했다고누가 프로포즈를 몇번씩 받아보겠어요.........참...다음날이 되어서도 친구는 속상한 마음을 떨칠수가 없어서카톡도 그냥 조금 하고 말았나봐요그랬더니 남편이 대체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그만좀 하라고 하더래요그러면서 본인도 해줄테니까 내가했던거 당신도 똑같이 하라고 그럼맘이 편하겠냐고..이랬대요친구가 아주 펑펑 울면서 전화가 왔어요진짜 저도 화가나도 속상해서 막 뭐라했거든요 대체 너가 뭘잘못했다고 그렇게 까지 얘기를 하냐고...그러고서 남편이 친구랑 밥먹고 술먹고 온다고 먼저 자라고 했답니다.참...너무하죠....와서 같이 밥이라도 먹지....그렇게 일주일 넘게 고민하고 준비를 했는데저희가 잘못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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