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사는 21살 직장인이에요. .ㅋ (다들이렇게시작하길래..ㅋㅋ)
요즘에 밤길무서운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거 같아서..
저도 몇년전에 겪어본 얘기를 써보려구요.
때는 제가고3때였죠.
그날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학교를 마치고
하교를 하던길이였어요. 시간은 8시,9시쯤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골목으로 커브를 도는데(여기서 우리집은 5분정도 더 걸려요)
그 골목으로 들어서던중 얼핏 뒤를 돌아봤는데 어떤남자가 걸어오고 있더군요.
뭐 사람들도 많은 시간이고, 사람들도 많은 시각이라 저는 전혀 이상하게 생각안하고
그냥 가던길 계속 갔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 골목을 다 지나고 다시 시장을 지나고
이젠 저희 골목길이였습니다.
걸어가고있는데 뒤에서 누가 걸어오는 소리가 나더군요.
' 뭐 골목에 우리만 사는건 아니니까..' 라고 생각하며 저희집 앞에 도착했죠.
(참고로 저희집은 빌라) 계단을 올라가서 저희집 현관문을 열려는순간
누군가도 계단을 올라오더군요. 저희 윗집에는 주인집 할머니가 아드님분들과
살고계셔서 전 그쪽분들인줄 알고 문을 염과 동시에 계단쪽을 쳐다보았죠.
그런데...........................................
..........................
....................
아까 커브를 돌때 봤던 그 남자분이 아니겠습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관문은 열렸고 그남자는 정말 당장이라도 저한테 무슨짓을 할것처럼
손을 뻗고 있더군요......................... 정말 너무놀라 소리도 못지르고 한2초간
쳐다봤습니다...(그렇게 되더군요 ㅠㅠ 말도 안나와 ㅠㅠ)
그러더니 그냥 후다닥하고 뛰쳐내려가더군요 ㅠㅠㅠ
그때 엄마가 집에 계셨는데 안들어오고 뭐하냐고 하시길래
일단 들어갔죠.. 들어갔는데 뭔가 멍때리는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늦은시간도 아니였고.. 아니 그 계단까지 따라 올라와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까지 뻗고 있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그때 문이 바로 안열렸다면 ㅠㅠㅠㅠㅠㅠㅠㅠ 전 그때 어떻게 됬을지 ㅠㅠㅠㅠㅠ
집에들어와서 뭔가 멍때리고 놀래서 바로 울어버렸죠 ㅠㅠㅠㅠ
엄마는 진정하라고 청심환을 주시고 아빠는 다시 바로 나갔더니
이미 사라지고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 ㅠㅠ
그때이후로 밤에 발소리가 들리면 옆에 상가 쇼윈도 보는버릇이 생겼어요..
유리에 비치잖아요.. 뒤에 누가오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한 새벽몇시 이런것도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
그 한 5분거리인데 .. 계속 저를보며 따라 왔을생각하니까 아직도 소름이끼치네요....
시간 불문하고 조심하셔야 될꺼같아요...
뭐 여성분이 앞에 걷고 남성분이 뒤에 걸으면 서로 오해가 생길수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아주 확실하게 뒤에 또라이였자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두모두 밤길 조심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