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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될분이 친정 돈 없다는거 알고 태도가 달라지네요

|2017.06.18 13:38
조회 4,170 |추천 1
조금 여유있는 집안 여자에요.남자친구네는 많이 여유있는 편이에요.남자친구네는 고맙게도 집이 있다고, 거기 들어가서 살으라고 하더라고요.가서 보니 정말 딱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빌라인데 일층이라 정원?도 코딱지만하게나마 있고 너무 좋더라고요.위치도 딱 친정에서 걸어서 10분거리고 저나 남친 직장에도 가까워요.명의는 아들에게 주지 않을 생각인가봐요.그건 개의치 않아요.부모님께서 무료로 들어가서 살 집을 준다는 것도 어딘가요?워낙 비싼 동네라 바라지도 않아요 (이태원)월세로 돌리면 사백인데..차라리 더 저렴한 동네로 알아볼까 했는데, 남친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이 후진 동네 사는거 싫고, 통근길 멀어서 고생하는게 싫다고 그냥 살으라고 하네요.그냥 공짜로 살고 10년안에 돈 모아서, 애들이 커지면 더 큰 집으로 이사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역시 명의 이전을 안 해주니, 우리 부모님 입장에서는 호텔 결혼식까지는 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에요.서울에서 호텔 결혼식...여기 분들 다 얼마나 비싼지 아시리라고 봐요.부모님이 차라리 그럴 돈으로 남친이 원하는 차에 보태라고 육천을 준다고 했어요.(남친이 차를 바꾸고 싶어함)저 역시 대학원 다니느라 돈을 그렇게 많이 모은 상태가 아니고, 부모님에게 부담주기 싫으니 화려한 결혼식할 생각 없었어요.그리고 부모님이나 저나 예단 예물 간소하게 하고 싶었어요.즉, 우리집에서는 혼수 (시어머니 눈이 높으니 많이 몇천은 깨지겠죠)랑 결혼식, 남친 차 정도 하고 싶었어요.
제가 우리집 입장을 설명했더니 어머님께서 놀란 표정을 짓는거에요.호텔 결혼식도 무리냐고 하시더라고요.저 그간 돈 있는 척 한적 없는데..왜 우리집이 부자라고 생각하나 조금 황당했어요.나중에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 어머님께서 우리집이 이태원이고, 동생들이 외국인 학교 다니고 미국대학에 진학해서 집이 잘산다고 생각했나봐요.우리집이 조금 여유롭지만, 남친 어머님이 생각하는 거처럼 부자는 아니에요.부모님,제 직장때문에 무리해서 이태원에 살고 있는 중이고 , 동생들이 워낙 공부를 못해서 외국인 학교 보냈어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 미국에 괜찮은 대학가기 훨씬 수월하니까요.전부 아주아주 무리해서 실행한 일들이죠.저는 돈 있는척 한적 없는데...남들 볼적에 그런가봐요 ㅜㅜ
그 이후로 급속도로 어머님 태도가 딱딱해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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