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은 잠이안와서

ㅇㅇ |2017.06.20 01:28
조회 213 |추천 0

나 또왔어

 

어제밤에꾼꿈이 진짜웃겼다?

오빠랑 지금여자친구, 그리고 나까지 셋이 여행을가는꿈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언니가 나한테 필름카메라 알려달라해서 내가 필름도 끼워주고 사용법도알려주고ㅋㅋㅋㅋㅋ

이게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하루는 기분이 진짜 이상했어

집와서 혼자 맥주도 먹었는데 더 나아지질않는거야

그래서 몰래 또 염탐좀했더니 새글이 올라와있더라

행복해보여서 부러워

행복한거 맞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미안한것들만 떠올라

나 오빠랑 싸울때마다 심한말들 많이했잖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오빠한테 맞는말이 하나도 없었어

나도알면서 그냥 내 화에 못이겨서, 감정에 못이겨서 드라마랑 영화에서 봤던 그럴싸한 말들을

우르르 쏟아냈어, 사실은 오빠한테 해당되는 말들이 하나도없었는데 막 쏴붙였었어

오빠는 다 받아주고 미안하다해줄꺼 알고그랬었어 진짜 나쁘지

미안해

 

나도 오빠처럼 새로운 사람만나서 잘 지내보고싶은데

그냥 한번 봐도 오빠랑 비교하게 되더라고

오빠만큼 날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솔직히 우리가 언젠가 다시 연락이 닿게 되더라도

그때의 우리처럼 될 수 없다는건 나도 너무 잘 알아

 

그리고 나도 오빠를 다시 만나고 싶진 않아.

그냥 그때 오빠한테 나쁘게굴었던거, 오빠한테 상처준거, 더 잘해주지못했던거

그런기억들에 후회가 되는것뿐이야.

 

미안했고 미안해

 

나중에 내가 엄청 예쁠때 길에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ㅋㅋㅋ바보야

잘자 예쁜꿈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