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신랑 자영업이라 맨날 독박육아에요. 물론 모든 집안일도 제가 합니다.전 전업주부구요..첫애만 있을땐 맞벌이였는데 둘째 생기고 또 첫째가 초등입학하고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고 직장이 정시 퇴근 힘들어 2년전 퇴사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전업주부가 되었다고 신랑이 육아와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하지않아요. 가게 영업시간전(식당인데 낮장사를 하지않아요)까지 잠자거나 게임으로 시간보내고..영업이 끝나면 12시쯤 들어옵니다. 물론 가게일이 힘들긴하겠지만 알바도 쓰고 합니다. 가끔 알바 무단결근하면 제가 도우러 갈때가있었는데 옆에서 보면 노동강도가 그리 크지않아요.
저는 첫째 학교보내면서 아침(간단하게 씨리얼이나 빵 전날 국에 밥말아 먹임)먹이고 학교델다주고 둘째 24개월 아침먹여 얼집보냅니다. 어린이집은 다닌지 1개월됐어요. 10시보내서 3시에 데릴러오구요..
애들 보내면 빨래 청소 기타등등 집안일합니다. 이때까지 신랑은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 식사와 신랑식사를 준비하는데 신랑식성이 넘 까다로와요. 찌개 메인요리(육고기나 생선류)가있어야하고 냉장고들어간 반찬은 손도안대서 나물이며 볶음류를 즉석에서 만들어야 먹어요.ㅠㅠ 좀 편하게 차리면 인상쓰고 억지로 먹는게 넘 티나요.
이러던 와중에 다툼이 있었는데요. 그때 나온말이 니가 해준 밥이 드럽게 맛없다는겁니다. 그래서 그 이후엔 어차피 맛없는 밥 더이상 너에게 차리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남편도 그러라며 맛없어 안먹겠다고 큰소리 치더라구요.
그런데 낮에 같이 있다보니 어쩔수없이 밥을차리는데요. 예전처럼 안하고 간소하게 차리는데 표정이 썩어있어요.
저녁은 애들 영양생각해서 푸짐하게 준비하는 편인데요. 애들 먹이고 남은것을 좀 담날 먹어줌 좋은데 즉석에서 한것만 먹으니 매끼니 넘 힘들어요.
이건뭐 주말부부가 나은것 같아요..애들하고 저만 신경쓰면되니까요..가게는 쉬는날이 없어서 주말엔 저는 완전 24시 독박육아에요..
독박육아에 독박살림에.. 보람도 없는 남편밥상 차려야하나요? 전 진심 포기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