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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51

나부랭이 |2017.06.25 23:30
조회 38,458 |추천 109

한달정도만인가요!!!! 아직 한달 안지났어요!!!
완전히 지각은 아니군요ㅎㅎㅎ...
방학하고 겨우겨우 찾아왔네요ㅎㅎ.....
시험도 무사히 끝났고 이제 자유인가!! 했는데 결국엔 또다시 알바인생..........
그래도 이번 방학때 오빠랑 여행 가기로 했어요!!!!!!!!ㄲㅑ!!!!!!!!
사실 아직 어디로 갈지 몇박 몇일로 갈지까지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ㅋㅋㅋ 2박3일정도....어떨까요ㅎㅎㅎㅎㅎㅎㅎ////// 아니면 3박4일???!!
일단 열심히 김칫국 마시는 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오빠 학교가 방학을 안해서ㅠㅠ아직은 계획만 짜는 중입니다!!
제목을 쓰다가 문득 생각난건데 쌤이 올해부터 다른 학교에 가시면서 이젠 선도부 선생님이 아니에요ㅋㅋㅋㅋㅋ그냥 국어쌤.....?
제목을 바꿔야하나 잠깐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나한텐 영원한 선도부 선생님이다!! 뭐 이런 생각으로ㅋㅋㅋㅋㅋ안바꾸는걸로ㅎㅎ.....





오늘은 무슨 얘기를 쓸거냐면요!!!!!!!!!

그러게요 점점 기억이 고갈되고 있어요......

이거 살짝 제 흑역사긴 한데 가출......이라기보단 무단외박이라고 할까요ㅋㅋ...

그것도 두번정도ㅋ..........

1년도 안된 일이지만 철이 좀 없었던 것 같음ㅋㅋ......

한번은 진짜 거의 가출이었는데 부모님이 쌤이랑 만나는거 반대하실 때였고ㅎ.......한번은 이번 편에 쓸 무단외박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을이었나........... 시험기간이었으니까 가을 맞을걸요....?ㅋㅋㅋ

아무튼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일단 원인은 가족여행이었음ㅋ.....

저희 부모님은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심ㅎ.....

두분이서 여행 다니시곤 하는데 갑자기 주말 이용해서 가족여행을 가자고 얘기가 나왔음

친오빠는 시험 다 끝나서 갈 수 있었는데 난 시험이 그 다음주까지 남아있었음ㅠㅠㅠㅠ

그래도 가족여행인데 날 조금이라도 배려해서 날짜를 조금 미루던지 하겠지.......했었는데 날 놓고 가족 셋이서 다녀오는걸로 돼버림ㅋ.....

전 이 집 가족이 아닌겁니까ㅠㅠ!!!!!

우리 가족은 너무나 매정했음ㅠㅠ......

셋이서 금요일부터 2박3일로 일본을 다녀오겠다며 날 버리고 여행을 가는게 결정됨......

엄청 빈정 상해서 여행 실컷 다녀오라고 하면서 나 혼자 외박 계획을 세웠음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서운했음ㅠㅠㅠㅠ

난 분명히 주워온 자식일거라고 확신하면서ㅋ......날 버리고 일본여행을 가겠다는 저 매정한 양반들보다 더 행복한 주말을 보내겠다고 다짐했음ㅋㅋ....

정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절 놓고 가는걸 결정해버려서 그게 너무 서운했음ㅠㅠㅠㅠ

금요일에 나는 학교를 다녀와서 셋은 일본으로 떴겠구나 하면서 씁쓸하게 대충 짐을 챙겨들고 나왔음ㅋㅋㅋㅋㅋ

어디로 갔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갈데가 어딨겠어요 쌤 집으로 갔죠ㅠㅠ......

쌤이 퇴근하고 오실 때까지 공부를 하기로 함!!

시험기간이라서 공부해야하는데 가족들이 날 버리고 일본에서 하하호호 놀고 있을 생각을 하니 공부가 잡힐리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

저 은근히 왕소심쟁이라 이런거 엄청 담아두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날 공부는 포기하고 유튜브를 보며 쌤을 기다렸음ㅠㅠ

쇼파에 누워서 폰 보고 있었는데 그냥 계속 우울했음ㅠㅠ

나도 일본 가고 싶었는데ㅠㅠㅠㅠ!!!!!!

저때 무슨 우울증 걸린 것 마냥 계속 우울해있다가 쌤이 오셨음ㅋㅋㅋ

쌤이 야자감독하고 오셨는지 늦게까지 일하다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밤에 오셨음

쌤한테 연락도 안하고 무작정 쳐들어갔던거라 쌤이 나 보고 흠칫 놀라셨음ㅋㅋㅋㅋㅋ


"왜 여기 있어 이 시간에?"

"오빠 나 당분간 여기서 살게요!!"


저때 진짜 집에 당분간 안들어가겠다는 생각이었음ㅋㅋㅋㅋㅋ

여행의 이응자만 꺼내도 울 것 같았음ㅠㅠㅠㅠ

저때 쌤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

쟤가 드디어 미쳤구나 하는 표정ㅋ.......


"이상한 농담할거면 집에 가....."

"농담 아닌데"

"갑자기 왜 이래ㅋㅋ...."

"집에 있기 싫어요"

"부모님 걱정하셔~"


쌤이 부모님이 걱정하신다는 얘기 하니까 또 짜증과 동시에 막 울컥했음ㅋㅋㅋㅋㅋㅋ

걱정하고 있어야할 부모님과 친오빠는 일본에서 다음 날 관광할거 생각하면서 푹 쉬고 있겠구나
진짜로 나 버리고 여행갔구나 싶어서ㅋ.....

가족을 다 잃은 기분이었음ㅋㅋㅋㅋㅋ

저때까지 눈물 한방울도 안나왔었는데 괜히 울컥해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바닥만 쳐다보고 있으니까 쌤이 내 옆으로 와서 앉으심ㅋㅋㅋ

내가 갑자기 우니까 당황하셨는지 옆에서 눈물 닦아주고 등 토닥토닥 거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민경이 이렇게 힘들게 했을까~ 이러면서ㅋㅋㅋ무슨 유치원 선생님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달래주니까 더 울컥해서 그냥 안겨서 막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

쌤도 나 안아주고 등 계속 토닥토닥거리고ㅋㅋㅋㅋㅋ저 진짜 뭐한거죠ㅋ.....

원래 저런걸로 잘 울고 그러진 않는데 쌤 앞에선 이상하게 맘놓고 울게 된달까요ㅋㅋ..... 눈물샘 고장인가ㅎ....

이제 와서 생각하면 별거 아닌데 여러가지 스트레스 받아온 것도 있었고 그냥 쌓였던게 많았었나 갑자기 터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나만 이러는거 아니죠....?? 내가 이상한거 아니죠???

결국 쌤 옷은 내 눈물범벅ㅋㅋㅋ............

내가 다 울고 나니까 쌤이 되게 조심스럽게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심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이 나 빼놓고 일본 갔다고 난 어디서 주워다 키웠을거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하소연함ㅋㅋㅋㅋㅋ

쌤은 내 얘기 들으면서 피식피식 웃으심ㅋ....

누구는 가족에서 제외되고 짜증나고 우울해 죽겠는데 웃음이 나옵니까ㅠㅠ!!!


"웃겨요??? 하루종일 공부도 안잡히고 여행 못간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다 필요 없어요ㅠㅠㅠㅠ"

"아니ㅋㅋ.....난 뭐 엄청 심각한건줄 알았네ㅋㅋㅋ그게 그렇게 슬펐어?"

"오늘부터 내 가족은 오빠말고 없어요 내 집도 여기에요!!"

"내 의견은 왜 안물어봐?ㅋㅋㅋ"

"안싫잖아요..."

"네가 어떻게 알아ㅋㅋ"

"강제에요....!!"


막무가내였음ㅋㅋㅋㅋㅋㅋㅋ

강제동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한참 내 하소연 들어주는데 내 얘기 귀찮은 티도 하나 안내고 잘 들어주니까 되게 고마웠음ㅋㅋ.....

저러다가 일단은 가족들이 여행 가있는 동안 쌤 집에 있기로 함

그래도 한 며칠은 더 있고 싶었는데ㅋㅋ....

쌤이 옷 갈아입으러 방에 들어가시는데 졸졸 따라감ㅋㅋㅋ


"나 옷 갈아입는데?"

"저도요"

"같이 갈아입어....?"

"같이 사는 사람끼리 뭐 어때요~"

"그래?"


저러고 침대에 딱 앉으시더니ㅋㅋㅋㅋ갈아입으라고 하심ㅋ.....


"오빠는요?"

"너 갈아입으면 갈아입게"

"왜요....?ㅋㅋ"

"같이 사는 사람끼리 뭐 어때~ 보면 안돼?"

"그렇게 대놓고 보는건 안되죠!!"

"같이 사는 사람끼리 뭐 어때~"

"지금 눈빛 완전 이상해요..."

"같이 사는 사람끼리 뭐 어때~"


ㅋ...........계속 저러다가 쌤이 즐겁다는듯이 웃으시고는ㅋㅋ....갈아입고 나오라면서 방 밖으로 나가심

저 혹시 농락(?) 당한건가요ㅋ......

옷 갈아입고 문 살짝 열고 쌤한테 와보라고 손짓하니까 방으로 들어오셨음ㅋㅋ


"갈아입으세요!!"

"나가있어ㅋ...."

"같이 사는 사람끼리 뭐 어때요~"

"내가 나간다?"


저러고 나가시길래 따라나갔는데 쌤이 빛의 속도로 방에 다시 들어가서 문을 잠그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 밖으로 쫓겨난 저는 방문에 찰싹 붙어서 5초 간격으로 계속 다 갈아입었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

저러다가 쌤이 방문을 진짜 갑자기 벌컥!! 열어서 내가 방문에 붙어있다가 넘어질뻔함ㅋ......

쌤한테 몸통박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상황이 웃겨서 웃었는데 쌤이 이제 기분 풀렸어? 이러셔서 또 서러웠던거 생각나려고 하길래 쌤한테 그 얘기 하지 말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쌤이 푹 자고 시험 끝나면 실컷 놀자고 하심ㅋㅋㅋ

저 끌고 침대에 눕히시더니 공부는 내일하고 오늘은 푹 자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


"공부 얘기하니까 자기 싫어졌어요"

"자라~"

"지금 자고 눈 뜨면 내일일거고 내일이면 난 공부나 하고 있을텐데 가족들은 일본에서 막 온천도 가고 쇼핑도 하고 그러겠네요~"


저러니까 쌤이 옆에 와서 누우심ㅋㅋ


"우리도 나중에 여행 가자 가기로 했잖아"

"진짜요?? 그럼 방학때 가요!!!"

"그래~"


쌤이 먼저 가자고 하셔서 좀 놀랐음ㅋㅋㅋㅋㅋ

뭐 결국엔 작년에 가기로 했던걸 이번 방학까지 돼서야 가게 됐지만요ㅋㅋㅋ


"너희 가족들 여행 즐기고 있을 때 우린 우리대로 즐기면 돼~"

"뭘 즐겨요ㅎㅎ......?"

"휴식....?"


잠시 음흉한 생각을 해버렸어요ㅋ........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해외!"

"해외 좋지~"

"어디로 갈까요 해외!!"


쌤이 가고 싶은 나라 있냐고 물으셔서 제가 나라 이름 생각나는대로 다 말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오키나와! 도쿄! 상하이! 몰디브! 대만! 오사카! 영국! 프랑스! 베이징! 세부! 푸켓! 막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가 홍콩!! 이랬는데 얘기하고 보니까 뭔가 야시꾸리한 느낌이었음ㅋ...(?)

왜 있잖아요.....홍콩......... 제 입으론 말 못해요ㅜㅜ.....

홍콩!! 이러고 뭔가 아차 싶어서ㅋㅋㅋㅋㅋㅋ이불 머리 끝까지 덮었는데 쌤은 왜 그러냐고 하시다가 뭔가 눈치채셨는지 빨리 자라고 하심ㅋㅋㅋㅋㅋ

다 제가 이상해서 그렇습니다ㅠㅠ.......

쌤 또 나가서 자려고 할까봐 꽉 안고 있었음ㅋ.....

누가 보면 저 무슨 애정결핍환자로 볼듯ㅋㅋ.......

저러고 누워있다가 쌤이 씻어야한다고 잠깐 놓으라고 했는데 제가 안놓고 버팀ㅋㅋㅋㅋㅋㅋㅋ


"놔봐ㅋㅋ씻자 좀"

"아침에 씻어요~"

"더럽잖아ㅋㅋㅋ"

"안더러워요~ 오빠 냄새 엄청 좋은데~?"

"빨리 씻을테니까 잠시만 놔봐ㅋㅋ...."

"같이 씻을까요??"

"우리집에서 나가고 싶지?"


무서워요ㅠㅠ..........

결국 쌤은 씻으러 가시고 전 누워서 폰을 보다가ㅋㅋ.....잠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결국 제 무단외박사건은 쌤 집에서 월요일까지는 버티고 있으려고 했지만 쌤이 일요일까지만 재워주고 절 집에 돌려보내버리는 바람에 가족들은 제가 외박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는 그런 사건(?)으로 마무리 돼버렸습니다ㅋ......

다 부질 없는 짓이었죠ㅋㅋ....

그래도 선물은 꽤 많이 사왔더라구요ㅋㅋㅋ면세점에서 제 화장품도ㅎㅎㅎㅎㅎㅎ.......

전 참 단순하군요ㅋ.......



아 댓글에 부모님한테 허락 받았던(?) 얘기 써달라는 분들이 많은데 이 얘기는 조금만 더 지나서 쓰는걸로 할게요ㅠㅠ
쓰다가 울것 같음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요즘 근황 얘기 써달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크게 별건 없지만 다음 편에 써볼게요!!
이래놓고 다른 얘기 쓸지도 몰라요ㅋ.....
요즘 제가 기억 고갈(?)이라 엄청나게 기억 끄집어내서 쓰고 있어요ㅎ.....
듣고 싶은 얘기 댓글로 달아주시면 저희에게 있었던 일로 한해서 써볼게요!!!
다음 편에서 봐요!!!!!




추천수109
반대수46
베플ㅇㅇ|2017.06.27 01:09
나부랭이님 기다렸어용ㅎㅎ스킨십 얘기 많이많이써주세요~♡♡헿 17 18금도 좋습니다ㅎㅎ근데 꼭 그얘기 아니더라도 다좋아요♡넘 설레고 재밌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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