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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53

나부랭이 |2017.07.24 00:42
조회 54,862 |추천 175

안녕!!!!!
이번엔 좀 빨리 왔죠ㅎㅎㅎㅎ??
진짜 요즘 어어어어엄!!!!!!청!!!!!!!!!!! 덥죠ㅠㅠ
덥고 꿉꿉하고ㅠㅠㅠㅠ이건 지옥이에요ㅠㅠ
매년 여름마다 이만큼 더우면 어떻게 살아야하나 걱정 중입니다ㅎ......
냉장고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한두번 하는게 아니죠ㅋㅋㅋㅋㅋㅋ
겨울은 껴입기라도 하지..... 이건 사람이 살 수 있는 날씨가 아니에요ㅠㅠ!!!!!!
우리 모두 빨리 가을 겨울이 오길 손꼽아 기다립시다...........



이것도 얼마 안된 일이에요ㅋㅋ

저번 편이 싸운 얘기 같지 않다고들 하셔서ㅋㅋ....

싸운거 맞는데ㅎ.... 내가 일방적으로 화낸건가ㅋㅋㅋㅋㅋ

아무튼 또!! 싸운(?) 얘기입니다ㅋㅋ.....

알바도 안가는 날이었던 한가로운 주말에!! 쌤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었음ㅋ....

취미는 아무것도 안하기입니다!!!

쌤 집에서 에어컨 틀고 뒹굴뒹굴ㅋㅋㅋ

근데 그날따라 밖이 뭔가 시끄러웠음ㅠㅠ

무슨 일인가 싶어서 현관문 한번 열어보려고 했음


"어디 가?"

"밖이 시끄러워서 잠깐 보고 오려구요"

"오늘 옆집에 이사 온대"


제가 농담으로 옆집에 쭉쭉빵빵한 이쁜 언니 오면 안되는데~? 이랬음ㅋㅋㅋ

근데 쌤이 "하긴..... 그랬다간 너 우리 집에서 살겠다고 눌러붙어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 꿰뚫고 계시군요......


"난 지금도 그러고 싶은데?? 여기서 살까요? 이삿짐 챙겨올까요ㅎㅎㅎ??"

"결혼하기 전엔 동거 꿈도 꾸지마"

"그럼 결혼해요!!"

"졸업부터 하고 말해~"


뭐가 저렇게 단호하신지ㅠㅠ

농담도 못하나요(¬_¬)

뭐 저러다가 소파에서 잠깐 잠들었는데 내 머리 밑에 쌤 방에 있던 베개있고 쌤은 내 머리 위에 손 올리고 앉아서 티비 보고 계셨음ㅋㅋㅋㅋㅋ

살짝 뒤척이니까 쌤이 깼어? 이러면서 손은 계속 제 머리 만지작 거리셨는데 그게 너무 기분 좋아서 일부러 계속 누워있었음ㅋㅋㅋㅋㅋㅋ


"오빠~"

"왜?"

"아니에요ㅎㅎ"


저러면서 혼자 싱글벙글하고ㅋㅋㅋㅋㅋㅋㅋ좀 변태같나요ㅎ........

한창 편안하게 누워서 쌤의 쓰다듬을 받으면서 행복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림ㅋㅋ....

내가 나가보려고 일어났는데 쌤이 누군지 알고 네가 나가냐고 하면서 쌤이 나가심ㅋㅋ...

내가 나갔어야 했어요ㅠㅠㅠㅠ아아아아ㅠㅠ

쌤이 현관으로 가서 문을 여셨는데 여자 목소리가 들렸음!!

쌤 집에 여자???? 여자????????

현관으로 나가는 길에 문이 하나 더 있는? 그런 구조라서 얼굴도 안보였고 그 사람도 내가 안보였을거임ㅋ.....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계속 현관에 있더니 잠시 후에 쌤이 뭔가를 손에 들고 들어오심ㅋㅋ

떡이었음ㅋㅋ


"누구에요??"

"옆집이야 요즘 이사떡 돌리는 집도 있네"

"옆집에 이사 온 사람이 여자에요?

"중년부부"

"젊은 여자 목소리였는데??"

"딸이래"


50대? 60대?정도인 부부가 이사오셨는데 옆집에 사는건 두분만 사시고 그 따님?은 같이 살진 않고 이사하는거 도우러 오셨었나봄

조금 신경 쓰다가 쌤이랑 떡 먹으면서 티비 보느라 다 잊어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할 시간이 다 됐는데 갑자기 드라마 보면서 맥주를 먹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

저만 그러나요ㅋㅋㅋㅋㅋ

예를 들어서 무도를 본다고 하면 오늘은 무도 보면서 꼭 치킨을 먹어야겠다!! 이러고 어떻게든 치킨을 먹으면서 무도를 봄ㅋㅋㅋ

근데 하필 그때 쌤 집에 맥주가 없었음ㅠㅠ

그래서 쌤한테 맥주 사온다고 했는데 쌤이 같이 가주심ㅋㅋㅋ

쌤이랑 편의점 가려고 길 걸어가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어떤 여자가 걸어옴

근데 쌤이 아는 사람인지 꾸벅 인사를 하시더니 아까 떡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러면서 꽃미소를 날리는거임ㅋ.....

이 사람이..... 예의랍시고 아무한테나 그렇게 꽃미소 날리고 그러면 안된다구요ㅠㅠ

아까 떡 갖다주셨던 그 옆집 딸이었나봄ㅎ...

쌤이랑 비슷한 나이처럼 보였음

근데 그 여자분이 되게 수줍어하는게 보였음ㅋㅋㅋㅋ

쌤은 못느꼈을지 몰라도 전 눈치 챘어요ㅠㅠㅠㅠ

여자는 여자가 보면 안다구요ㅠㅠ

그 여자분 지나가시고 편의점을 가는데 너무 신경 쓰이는거임ㅠㅠ


"오빠 아무한테나 웃어주고 그러지마요"

"내가 언제 웃었어?"

"아까 그 사람한테 떡 잘 먹었다고 하면서 웃었잖아요~ 나 고등학생때는 그렇~게 안웃어주더니 난 뭐 못웃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나한테만 그랬나보네(¬_¬)"

"그럼 뭐 화내면서 말하냐? 그리고 내가 언제 너한테 안웃어줬는데?"

"사귀고 나서야 좀 잘 웃었지 원래 엄~~청~~ 정색하고 다니셨거든요???"

"뭘 또 웃는거 가지고 그러냐 이런건 예의잖아 어린애처럼 굴지마"

"어린애 아니면 이런거 말하지도 못해요? 이거 봐요 나한텐 맨날 화만 내잖아요"

"내가 언제 너한테 화만 냈어??"


저러다가 쌤이 싸우기 싫다고 미안하다고 하셨음ㅠㅠ

물론 제가 좀 억지 부리긴 했어요ㅠㅠㅠㅠ 쌤한텐 너무 미안한데 저땐 그렇게 느껴졌나봐요ㅠㅠ

원래 편의점 가서 맥주만 딱 사들고 오려고 했는데 맥주 두캔에 소주도 몇병 삼ㅋ.....


"너 혼자 이만큼 마시려고? 집에 안갈거야??"

"집 못 갈 정도로 안 마시면 되죠"

"안주는?"

"없어도 돼요"


저러고 당당하게 계산하고 다시 쌤 집으로 감ㅋㅋ...

진짜 말 한마디도 안하면서 걸어갔던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

싸우고 어색해져서ㅋ......

술 들어있는 봉지 들고 가는데 쌤이 들어준다는 것도 괜찮다고 하고 그냥 감ㅎ....

드라마 보면서 소주 병째로 마심ㅋㅋㅋㅋㅋ


"너 그러다가 속 다 버린다?"

"괜찮아요"

"괜찮긴 뭐가 괜찮아"


드라마를 눈으로 보는건지 콧구멍으로 보는건지 제대로 보지도 못했음ㅠㅠ

결국 속이 안좋아서 다 못마심ㅋ.....

애초에 내가 혼자 마실 수 있는 양이 아니었음ㅋ........

살짝 취한건가 정신은 있는데 알딸딸하고 뭐 그런ㅋㅋ......


"집에 갈래?"

".........."

"안갈거야?"


저러셔서 고개 끄덕끄덕거림ㅋㅋㅋㅋㅋ

엄마 미안해...... 오늘 밤은 엄마 사위 곁을 지켜야겠어ㅎ.....


"그럼 들어가서 자 부모님한텐 내가 연락 드릴게"


일어서서 쌤 방으로 걸어가는데 막 엉뚱한데 부딪히고 난리가 나서ㅋ..... 결국 쌤이 저 들어올려서 옮겨주심ㅋㅋㅋㅋㅋㅋ민망쓰.....

쌤이 나 침대에 눕혀두고 우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민경이가 술을 좀 마셔서 오늘 저희 집에서 재우겠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함ㅋㅋㅋㅋㅋ

술 얘기는 하지 말지 그랬어요ㅎ.......

저희 엄마는 뭐 쌤 무한신뢰 중이셔서ㅋㅋㅋㅋㅋ알았다고 하셨나봄ㅋㅋ

저한테 전화 바꿔주라고 해서 맨날 술 쳐먹는다고 잔소리 한바탕 하시고는 통화종료하심ㅋ..........

되게 오랜만에 마신거였는데ㅠㅠ.....

쌤한테 폰 드리고 술 때문에 너무 더워서 이불 일부러 안덮었는데 쌤이 막 이불 덮어주려고 하셔서ㅋㅋㅋㅋㅋ더워요...... 이러니까 아.....이러면서 다시 이불 걷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앉아서 머리 토닥토닥?해주셨음ㅋㅋ.....

되게 조용했는데 쌤이 갑자기 말을 꺼내셨음


"뭐가 그렇게 불안해"

".........."

"내가 그렇게 너 불안하게 했어?"

"미안해요.... 내가 자꾸 예민하게 굴어서 그래요"

"네가 뭘 걱정하든 절대 그런 일 없으니까 아무 걱정 하지마"


쌤이 딱 저렇게 말하시는데 내가 이때까지 무슨 쓸데없는 걱정으로 그렇게 감정소비했나 싶었음

쌤은 내가 걱정할 만큼 믿음직스럽지 못한 사람이 아닌데 내가 생각이 많이 짧았구나 싶었음ㅋ...

고개 끄덕끄덕하고 쌤이랑 계속 가만히 있다가 쌤이 키스를 하심ㅋㅋ.....

근데 술을 나만 마셔서 내 입에서만 술냄새가 날 것 같아서ㅋㅋㅋㅋㅋ떼고 나 술냄새 날거라고 했는데 쌤이 무시하고 다시 키스하심ㅋ......

저는 누워있고 쌤은 앉은 상태로 허리만 숙이고 하셨는데 쌤 허리 아플까봐 걱정도 함ㅋㅋㅋㅋㅋㅋ

한창 달아오르려고 하는 타이밍에ㅠㅠ딱 입술 떼고 갑자기 이불을 확 내 머리 끝까지 덮어버리시더니ㅋㅋㅋㅋㅋ


"술냄새"


이러고 불 끄고 방 밖으로 나가버리심ㅋ......

그러니까 내가 술냄새 난다고 했잖아요ㅠㅠㅠㅠㅠㅠ무시할땐 언제고ㅠㅠ.....

저래서 이불킥 하다가 잠ㅋ.......

아 그리고 그 옆집 따님은 말이죠ㅎ....

다음 날 또 오셨더라구요ㅋㅋ....

쌤이 문 열러 나가실때 일부러 따라나감ㅋㅋㅋㅋ

무슨 이삿짐을 푸는데 칼이나 가위 좀 빌려달라고 찾아오셨었음ㅎ.....

진짜로 필요하셨던걸수도 있지만 뭔가 억지로 용건을 만들어서 찾아온 느낌이랄까요ㅎㅎ.....


"옆에 분은 동생분이신가봐요...?"


뭐라구요......?? 동생.........??

음....동생인줄 알았다는건 닮았다는 뜻으로 해석하죠 뭐ㅋㅋㅋㅋㅋ

사랑하면 닮는댔어요ㅎ..........

제가 아니요 여자친군데요ㅎㅎ^^ 이랬는데 쌤이 결혼할 사람이에요 이러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할 사람? 결혼할 사람??ㅎㅎㅎㅎㅎㅎㅎㅎ???

옆에서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쌤이 커터칼 하나 드리면서 안돌려주셔도 된다고 하심ㅋㅋㅋ

그 뒤로는 그 분 안찾아오셨대요ㅎ.... 뭐 거기 안사신다고 했으니까ㅎ......

쌤이 결혼할 사람이에요 이 말 하실때 그 분 표정이 지금도 생각남ㅎ......

확실히 쌤한테 조금은 호감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ㅠㅠ.....

문 닫고 들어오면서 쌤한테 결혼할 사람이랑 밥이나 먹을까요~?? 이러니까 쌤이 피식 웃으면서 오늘은 결혼할 사람이 밥 좀 해주세요~ 이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할 사람이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밥 해줄게요!!"

"아 그러면 엄청 기대할텐데~"


근데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밥을 차릴 재료가 없어서 같이 마트 갔다와서 밥 차림ㅋㅋㅋㅋㅋ

뭐 결국엔 쌤이 가만히 못있다가 도와주셨지만요ㅋ.......

아무튼 그랬습니다!!!!!

아 그리고 오픈카톡은 주소를 올리니까 자꾸 삭제돼서 결국 계정 일주일 정지 먹고 오늘 풀렸어요ㅠㅠㅠㅠ

오픈카톡은 못올리게 됐고 대신 나중에 글 끝낼때쯤에 큐앤에이식으로 질문 받을게요!!!

그때 질문해주시길ㅎㅎ....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요!!!!!!!








추천수175
반대수162
베플|2017.07.25 10:27
저는요 수위글 안써주셔도 좋고 밥먹다 똥싼얘기 해주셔도 좋고 3개월에 한번씩 와주셔도 좋으니까 부담없이 끊지마시고 연재만 해주세요 제발요 ㅜㅠㅠㅠㅠㅠ
베플ㅇㅇ|2017.08.26 21:02
아무리 바쁘다지만 쓰니 글을 기다리는 분이 이렇게나 많은데 한달동안 그 어떤 이야기도 없이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드는 건 좀 아니라고 봐요
베플|2017.07.25 21:50
이상한 댓글 가볍게 무시하시고 절대 절대 글 끝내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ㅜㅜ 정말 정마 좋아하는 커플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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