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살 여자입니다.
전 5년전에 한번 파혼을 했습니다.
남자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여러가지 여건을 고민하다가 한번뿐인 인생을 위해 파혼했습니다.
시부모님도 걸렸고, 남자의 직업 역시 걸렸습니다(직업이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직업이 아니었어요)
결혼 약 3주전에 파혼했어요.
그러고 1년 정도 혼자지내다가 지금 남편을 만났고.
연애 후 결혼해 이제 2년차입니다.
지금 제 남편에게 나름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동종 업계라 말도 잘 통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살고있습니다.
다만 남편이랑 말다툼을 할 때에만 결혼을 약간 후회? 하게 되네요.
싸움만 났다 하면 제가 예전에 파혼한걸 들먹이면서 흠 있는 사람처럼 매도합니다.
그 다음 날이면 말이 심했다고 사과하고 저도 그냥 넘어가고 그래서 어영부영 다시 좋은 부부가 되곤 해요.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한 결정이고 후회하지 않습니다만.
남편이 그럴때마다 너무 속상하네요.
파혼이 그렇게 큰 흠인가요? 싸움 중 꼬투리 잡힐 만큼?
진짜 가끔 자존심 상하고 너무 상처 받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