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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2017.06.28 16:58
조회 1,093 |추천 18
제가 결혼전 근무했던 직장에여자차장님이 계셨지요.

나이는 좀 있었지만 미혼이셨고너무 도시스러운 이미지에얼굴도 이쁘셔서 제가 너무너무 존경했던 차장님이셨어요.

 그리고 일하고 2년후쯤 결혼을했고1년후 차차갖자고  이야기 했던아이가 잘 생기지 않았어요 남편과 서로 검사도 해보고 했는데잘 안되더라고요, 
 남편과 이야기 해서 회사를 그만드려 했지만차장님이 너무 많이 잡으셨어요일을좀 편하게 해줄테니 그만두지 말아달라고요 실은 아이가 안생기던것도 알고계셨는데늘 연장근무를 지시하셨던건 차장님이셨지요  여튼 당장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괜히 겁이 낫던지라그래 조금더 일하자 해서그뒤로 1년 1년 지나다보니

7년차에 아이가 생겼고퇴사면담후 후임을 구할때까지 일하자고했지요

 근데 후임자를 구하고 퇴사하기까지 대부분 얼마정도를 생각하시나요?

저는 2달을 넘게더 일을하고있었어요후임자는 들어왔으나 업무가 미숙해 더 봐달라고 했었지요. 
임신12주 차에 기형아 검사를 하는데 목둘레가 조금더 두껍게 나와다시 재검해야겠다고
병원에서 그러더군요 저는 노산에 7년만에 생긴아이인데정말 그때당시엔 뱃속에 아이 아님 안될정도였거든요  

정밀검사도 더 받아야 하고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더는 일을 못하겠다퇴사처리 빨리 해달라고 이야기 했지만,

날아온 말은 그럼 지우고 다시 갖으면 되는거 아니냐그럼 또 당장퇴사는 안해도되지않겠느냐휴가는 3일정도 줄테니 처리하고 다시 복귀하라는 이야기였어요

 그냥 이야기를 듣는것만으로도 힘들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자일단 자리로 가라고 하셨고 그뒤로는 업무도 안하고 그냥 출근해서 컴퓨터만 그냥 쳐다보고 6시 땡하면그냥 집에갔어요그리고 3일뒤 퇴사를 했는데문자로
"임신에 미친년"
이렇게 왔었습니다

  그때는 아이가 잘못될까 전전긍긍하며 다른거에 신경쓸여력이 없어남편한테만 이야기했었지요 우리애기는 정말 다행히 잘커 벌써 3살이 되었지요
 시댁,친정에 첫조카 첫손주라 정말 사랑많이 받으며 잘크고 있구요  저번주말 우리 나이많은 아주버님이 여자를 소개 시켜주겠다고시댁에서 호출이 있어 점심에 갔는데저랑같이 일하던 차장이 계시더라구요

 처음엔 그래도 노총각 아주버님생각해서 그래~ 미혼이였던 사람이고하고 넘어가는게 맞겠지 했었지요남편도 못알아 봤구요 차장은 아이가 많이 컷네 어쩌네 하시며이야기를 하셨어요

 차장이 시댁에 들어와 우리애를 보고 이야기 하시고아끼던 부하직원이라며 이야기를 하시는데너무 참을수가 없어 바로 옆에 계시던 어머님한테 이야기 했어요
어머님 저 임신했을때 저분이 지우라고 하고퇴사도 안시켜 줘서 저 정말 OO잃을뻔했자나요~ 

저희 아들한테도 저쪽으론 가지마 ~ 하면서  면전에 대놓고 이야기 하니 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며 진짜그랬냐고 물어보셨고



저한테 아이지우라고 분명히 하셨고 나중에 퇴사때 문자로임신에 미친년이라고도 했다고
남편도 봤다고제가 그래서 그때 병원다니고
했던거라고 하니 아버님은 그대로 방안으로 들어가 버리시고ㅇ
저도 이자리에 못있겠다고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남편이랑 아이랑 같이 나왔어요 
 가끔가다 차장과 있었던 일이 떠올라잠도 안오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그랬는데앞으로는 그럴일 없을꺼 같아요 아주버님이 차장이 사과하고싶다고연락처 알려줘도 되냐고 물어보셨는데거절했어요   

남편이 아들보면서 그래요
더 착하게 살아야 겠다구요,   
추천수1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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