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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한 달도 안된 새댁입니다.
선배님들 조언 구해보려구요..
양가 용돈 문제를 확정해야 하는데 두 사람 의견이 엇갈리네요.
양가 사정이나 형편이 좀 다른 상황인데 용돈을 비슷하게 맞춰드려야 하나, 차이를 둬야하나를 가지고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쪽은 어머니만 계시고 노령연금과 당신께서 간간히 일 하셔서 버시는 용돈 정도 외엔 수입이 없으신 상황입니다. 자녀에게서 받을 수 있는 용돈은 쓰니 부부뿐입니다. 가까이 사시면서 종종 밑반찬이나 찬거리등을 챙겨주십나다.
다른 한쪽은 부모님 모두 생존해계시고 연금으로 매달 300정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3명의 자녀에게 총 40만원씩 용돈조로 받고 계셨구요. 거리가 좀 있어서 직접적으로 자주 챙겨주시지는 못합니다.
집은 양가 모두 자가이고 빚도 없어서 다행히 월세나 이자부담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부부중 한 명은 당연히 형편이 어려우신 홀어머니쪽에 용돈을 더 드려야 한다, 더구나 밑반찬이며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가까이서 의지도 되니 반찬값조로 좀 더 드리자, 다른 한 쪽은 처음부터 기울어지게 하면 안된다, 용돈 적게 드린다고 큰일나는 상황도 아니고 현재 당신 쓰실 돈은 버실 수 있으시니(건강하시고 돈을 벌어 자녀에게 피해주지 않으시려는 의지 강하심) 양가를 비슷하게 맞추거나, 아니면 차라리 두 분 계신 쪽에 용돈을 더 드리는 게 맞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부부 수입이 많지 않은 편이라 용돈의 총합 상한선은 정해놓은 금액을 벗어날수가 없고...그 안에서 적절히 조절을 해야 하는데 의견 조정이 어렵네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일일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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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일 좀 보고 왔더니 그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의견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기본적으로 양가를 맞추되 반찬값으로 더 챙겨드리자는 말씀이 많은 것 같은데 저도 그게 가장 합리적인 것 같아요.
신랑 퇴근하면 맥주 한 잔 하면서 이야기 마무리지어보려구요.
그리고 사실 제가 홀시어머니를 더 챙겨드리자는 입장, 신랑이 장인 장모임이 두 분이시니 더 챙겨드리자는 입장입니다.
자기 부모 편들면서 이기적으로 군 건 아니니까 너무 뭐라고는 말아주세요ㅠㅠ
그리고 누가 질문을 하셔서...친정부모님 사정이 여유있는데도 용돈을 드리는 이유는 그냥 자식도리라서...랄까요? 그거 몇십 만 원 드린다고 해도 저희 부모님께서 한번씩 저희 챙겨주시는거 반도 안돼요...
아무튼 좋은 조언 많이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잘 의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