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팅회사에 근무중인 20대중반여자입니다.
저는 디자이너로 입사를 했구요.
눈치야근 없고 자기 할일만 책임감 있게 하면 된다고 해서 입사하였습니다.
(전회사에서 강제야근때문에 이직했어요)
근데 다니다보니 입사전과는 어느정도 다를건 예상했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요.
여자가 소수라 그런건지 말로 성희롱도 많이 당했구요,
디자이너한테 왜 마케팅을 못하냐, 기획을 못하냐, 못한다는 소리 하지말라 하고
무엇보다 눈치야근이 심합니다.
하루종일 일이 없었는데도 퇴근시간에 퇴근하려고 하면 비아냥대거나 인사 씹거나 해요.
다 잘 참아왔는데 요즘 절 너무 힘들게 하는건 바로, 일 늦게 주기. 입니다.
일을 일부러 늦게 주기 시작하더니 일부러 퇴근시간에 일 주거나 하는식이었는데요
그게 심해져서 이젠 아예 일주일 걸릴 일을 2-3일 전에 줍니다.
제가 미리 달라고 계속 얘기를 해도 안주고 꼭 나중에가서 그래요.
그럼 숨만쉬고 일하면서 야근하고.. 평소엔 일없어서 놀고..
그게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이런 생활때문에 너무 지쳐요.
그리고 일이 없는데도 주말에 왜 출근을 안하냐고 자꾸 화를 냅니다.
또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어도 수고했다거나 하는 일 전혀 없고 오히려
자기 기분이 안좋으면 괜히 씨비걸고 사람 속 다 뒤집어놓습니다.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구요. 야근수당? 당연히 없습니다.
여태까지 한 8개월 근무했는데요.
1년 채우고 그만둬야지 하고 입사후 4개월 지나갈쯤부터 꾹꾹 참으며 지냈는데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생리도 안하고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돼요.
진짜 열심히 잘해도 매번 무시당하고 비하당하니까 회의감도 들구요.
집에가면 눈물밖에 안나고 너무 서럽고 우울증 걸릴거같아요..
1년까지 이제 한 4개월쯤 남은건데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지금 포기할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여태까지 참아왔는데 조금만 더 참을까 싶기도 하고..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디자인 일하는거 너무 좋았었는데 회사 대표님이 자꾸 스트레스를 줘서 싫어지려고해요.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