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계속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요즘 들어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이 많이 보여서 자꾸 제가 당했던 일들이 떠올라요. 그래서 너무 미치겠는데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해서 여기다 씁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친하게 잘 지내던 애들이 제가 겨울 방학 사이에 한약 부작용 때문에 살이 쪄서 5학년이 되었고, 개학해서 저를 본 친구들이 제가 뚱뚱해졌다는 이유로 배신을 하고는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게 꼬리표로 따라붙어 6학년, 중학생 1학년, 2학년, 3학년 줄줄이 이어서 왕따 당했어요. 제가 5학년 때 너무 힘들어서 그 당시에는 학교 홈페이지 학급 게시판에 자유 게시판이 있었거든요. 자유 게시판에다 '나를 괴롭히는 이유라도 알고 싶다 내가 고칠게 알려주라' 라고 썼더니 댓글에다 애들이 '니 얼굴을 봐라 ㅉㅉ', '니 몸매에 그 말이 나오나ㅋㅋ', '더럽다 아 내 눈 썩음' 이라는 둥 제 외모를 비하하고 성적 수치심을 들게끔 만들었고, 그 이유로 중학생 때까지 쭉 이어서 저를 왕따시키는 걸 주도했고 심지어 중학교 1학년 때는 자신들이 저를 그렇게 왕따 시켰었고 그로 인해 제가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괴로워서 제 교과서에다 'ㅁㅁㅁ,ㅇㅇㅇ 너무 싫다 진짜 짜증난다' 라고 써뒀었는데, 제 교과서며 공책이며 다 빼돌리고 찢어서 버리고 하기를 수시로 하던 주동자 중 한 명이 제 교과서에 적힌 걸 보고는 그 부분을 찢어서 저한테 와서 '니가 뭔데 내가 짜증난다고 하냐' 라며 온갖 욕설 다 퍼부었고 1학년, 2학년, 3학년 모든 학생들이 쳐다보게끔 쉬는시간 마다 저를 복도로 끌고 나와서 자기 친구들과 둥글게 저를 둘러싸서 저한테 욕을 했고, 화장실로 끌고 가 제 신체에 폭행을 가하고 자기가 눈 오줌을 청소용 대걸 레에다 묻히고 그 청소용 대걸 레를 바닥에 문댄 후에 저를 거기에 꿇리려다 실패했다는 이유로 제 돈 6000원 갈취하고 놀이터 뒷쪽에 있는 숲 안 쪽으로 저를 끌고 가서 등을 발로 차고 뺨까지 때렸습니다. 저요? 5~6년 내내 음식물 쓰레기 취급 당했어요. 그 아이들, 저 하나로 모자라서 제 부모님까지 욕하고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까지 욕했구요. 제 물건들을 오물 취급하고 저를 쓰레기 취급하며 피해다니고 우유곽 제 머리에 던지고 자는 사람 귀에다 소리 지르고 도망쳐서 저 돌발성 난청이라는 질환까지 생겼구요. 그 질병 계속해서 재발하고 있습니다. 그 새 끼들 생각만 하면 열이 뻗쳐요. 스트레스 받아서 자꾸만 재발이 납니다.
뚱뚱한 게 죄인가요? 못생긴 게 죄인가요? 뚱뚱한 것도 못생긴 것도 그 사람의 특성이고 개성인거고 제가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없을 뿐더러 저는 저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고 있고 제가 정말 70kg 80kg 이렇게 나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 덩치가 있었던 것 뿐이에요.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무작정 배척하고 욕하고 따돌리고 그러는 거요. 사람이 할 짓 못 됩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자다가 벌떡 벌떡 일어나요. 그 생각만 나면 화가 치밀어 올라서 미치겠어요. 그 아이들이 학폭위 열려서 저한테 편지로 사과했던 것들 아직까지 다 보관 중이고, 그 아이들 때문에 제 손등에는 손톱 자국 아직도 있고, 무엇보다 신체적으로 피해 입은 것들만 해도 한 둘이 아닙니다. 그렇게 한 사람 망쳐놓고서 그 아이들은 아무런 피해도 없이 떵떵거리며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게 제 눈에 보일때마다 진짜로 죽여버리고 싶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린 시절부터 친했던 친구한테 배신 당하고, 중학교 1학년 때 저 미친듯이 괴롭히고 그냥 저를 괴롭히러 학교 온 애들인 것 마냥 굴고, 있지도 않은 소문 퍼트리고, 왕따라고 우습게 보고 성추행 했던 그 년놈들 지금에서야 제 페이스북이며 인스타그램이며 친구 신청 오고 잘 지내냐 다이렉트나 페메오고 어린 시절 뭣 모르던 장난이었다며 이제 와서 사과하겠다며 장문으로 써재끼는 애들 보면 제 가슴에서는 피눈물만 나옵니다.
자신의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서 사과하려는 거 눈에 다 보이고, 자기들 때문에 자살시도만 몇 번이나 했는지 다 알면서 이제 와서 사과요?
그 당시에 빌고 빌고 또 빌었어도 모자랄 판국이었는데 이제 와서 사과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행동이에요 이게?
저는 학생이던 시절에 새학기가 될 때마다 악몽을 꿨어요. 한창 새로운 친구들을 잘 사귀어서 잘 어울리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저한테 와서 "야 너 왕따였다며? 왕따 주제에 우리랑 놀려고 해?" 이러는 악몽 미친듯이 꿨어요. 그럴 때마다 뜬 눈으로 밤 지새웠고 우울증은 기본에 그 아이들 때문에 저는 아직까지도 사람 대하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저는 아직까지 이렇게 피해 받은 상처가 크고 회복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데 그 아이들은 잘 살고 있는 거 정말 꼴보기 싫어요.
처음에는 마냥 억울했어요. 갓 사회 생활 시작했을 시절 20살에는 마냥 억울하고 슬펐는데 지금에야 생각해보면 그냥 화부터 납니다. 정말 그 아이들 제 앞에 나타나면 머리채 쥐어뜯고 싶을 정도예요. 그 아이들 인생? 앞길? 창창한 미래? 그딴 거 다 못 보게 정말 망쳐버리고 싶어요. 한 사람 인생 망쳐두고 자기들은 인생 잘 살아가겠다? 저는 그거 못 봐요.
이번에 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저를 괴롭히고 왕따 시켰던 주동자가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걔 잘 되는 꼴 절대로 못 봐요. 어떻게 해서든 끌어 내릴거고, 아니 걔 얼굴을 보는 것 조차가 너무 역겨워요. 토 나올 것 같고 나는 이렇게 힘들고 눈물 나는데 아직까지도 밤에 그 생각이 나서 미치겠는데 자기는 그렇게 인생 잘 살아보겠다고 티비 나오는 거 정말 죽이고 싶어요.
저라고 꿈이 없을까요? 저도 원래 꿈이 유명인사 쪽이었어요. 근데, 그 아이들이 절 놀릴까봐서 제가 왕따 피해자 였다는 게 밝혀질까 두려워서 제 꿈이고 뭐고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우울증 때문에 허구한 날 울고 있는데, 자기는 꿈 이루겠다? 그냥 이뤄지게 절대로 그냥 안 놔둘 거예요. 걔는 저 기억이나 할까요 ㅋㅋ 아니 기억하겠죠 기억 못 하는 게 더 이상하죠. 날 그렇게 괴롭혔는데 내 얼굴을 보고 기억 못할 리가 없겠죠.
제가 왕따 당하는 거, 부모님께도 못 말했어요. 제 부모님마저 무시 당할까봐. 이런 딸 둬서 같이 무시 당할까봐 두려워서 말도 못 했었구요. 같은 동네에 같은 꿈을 가지고 어릴 적부터 같이 보고 자라온 언니한테도 말 못했어요. 혹시나 그 이유로 저를 피할까봐서요. 혼자 감정 삼키고 삭히고 수그리는 거 도대체 제가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이제 정말 지쳤어요.
그 아이, 조만간 제가 밝혀낼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